니가 날 떠나야돼. 니가 날 버려야돼.

김원제2007.02.23
조회18
니가 날 떠나야돼. 니가 날 버려야돼.


미래없는 사랑은 너무나 아름다워.

끝을 알고 있기에 순간이 아름답고,

시한폭탄같이 1초가 아쉬워.

 

미래가 있다면 기대가 많아지고,

미래가 있다면 아쉬움이 줄어들어.

 

아직 피가 끓는 젊은 나이기에

항상 저 멀리로 떠나는 불안정한 나이기에

믿기엔 너무 강한 겁없는 나이기에

 

너는 나를 모르니까.

믿고는 있겠지. 조금은 미심쩍하게.

 

어서 날 떠나.

난 너랑 맞지 않아.

 

네가 원하는 영원함.

나에겐 부족해.

 

 

 

이게 널 위한일이야.

난 널 못 떠나.

니가 날 떠나야돼. 니가 날 버려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