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의상에 대한 제작후기 (4컷씩)

현대캐피탈200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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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의상에 대한 제작후기 (4컷씩)

파이낸스샵은 사무적인 복장, 정형화된 사무실 등 기존의 금융서비스가

가지는 전형적인 틀을 깨는 현대캐피탈을 보여주는 소재로 채택되었다.

 

광고 속에서 파이낸스샵이 소재로 활용되고 있지만 단순히 그 자체를

묘사하기 보다 이를 통해 현대캐피탈의 변화를 역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기획의 방향이었다. 아이디어의 모티브가 된 것은

최근 개봉하여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영화

속에서 주인공의 스타일이 변신해가는 모습이 현대캐피탈이 가지는 금융

의 스타일 변신에 대한 욕구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파이낸스샵을 향해 고급스러운 거리를 워킹하는 모델….거리의 가로등과

사람들을 지나칠 때마다 그녀의 스타일이 시시각각 변한다. 원 씬 안에서

스타일의 변신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

교한 촬영과 한 컷 한 컷을 합성하는 어려운 후반 작업이 요구되었다.

 

광고 속 배경과 모델은 각각 따로 촬영된 영상으로 먼저 거리와 주변사람

들의 움직임을 촬영한 후 별도로 촬영한 모델의 워킹을 실루엣 별로 떼어

내어 그 위에 붙이는 합성작업이 이루어졌다. 머리카락의 흩날림이나 의

상 등의 디테일한 부분을 살리기 위해서 모든 작업은 수작업으로 이루어

져야 했기 때문에 긴 후반작업이 계속되었다.


광고 속에서는 의상이 잠깐씩 보여지고 있지만 실제 촬영장에서는 각각

의 의상을 입고 모두 시작부터 끝까지 워킹을 하는 촬영을 했다. 투여된

의상만 스타일별로 16세트, 모델 워킹을 촬영하는 데만도 꼬박 이틀이

소요되었다. 어느 때보다 동일한 Camera Working이 중요하였기 때문에

촬영장에서는 트랙을 사용해 정교한 수평이동이 가능한 MCC(Motion

Control Camera)가 동원되었다. 모델이 16살의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

구하고 Emporio Armani의 모델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었기

때문에 매 번 동일한 워킹을 선보여야 하는 쉽지 않은 작업을 잘 끝낼 수

있었다. 

 

고급스러운 감각을 표현하기 위해 의상에서부터 액세서리, 소품 하나하

나에 이르기까지 최근 셀러브리티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최고급 명품이

섭외되었고 국내 유명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작업에 참여하여 더욱더

감각적인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