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조용히 하고, 쉽게 말해 -speakeasy-

임세근2007.02.24
조회81
   luset  today     쉿! 조용히 하고, 쉽게 말해


                                        speakeasy


낮과 밤이 크게 다른 미국의 문화.

전혀 다른 세상인 도심의 거주지와 시 외곽에 있는 주거단지

한밤 중 도시 빈민가에서 벌어지는 일들, 무법천지라면 지나칠까요?

치안유지를 위해 쫓고 쫓기는 경찰관들, 목숨을 거는 일이지요.

미국의 어느 지방도시에서 갱단의 소굴을 일망타진하였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쉿! 조용히 하고, 쉽게 말해 -speakeasy-


                                           오늘의 LUSET !!! 시작합니다.  


 it wasn't a bar, but booze could be bought in the plain, white house,

police said.   people also reportedly used drugs openly there and

pledged their loyalty to gangs.

 it was a speakeasy, police said,  and now it's out of business.


오늘 함께 공부하고자 하는 단어는 speakeasy 입니다.

speakeasy 는 아주 기초적인 단어 speak(말하다) + easy(쉽게) 의 합성어입니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쉽게 말하다, 쉽게 말해! 가 되겠지요.

그렇다면 위의 예문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it was a speakeasy 는 그것은 쉽게 말하다(쉽게 말해)였다 로 해석되어질 텐데.... 고개를 갸웃 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it was a speakeasy 라고 하였으니 speakeasy는 바로 it 이 되겠습니다.

it 의 내용은 예문의 도입부분에 모두 나와 있지요. 즉 예문 속에 정답이 있습니다.

감을 잡으셨나요? 그렇습니다. speakeasy 는 무허가 술집 을 말합니다.


* speakeasy : (미국의 금주법 시행기간 중의) 무허가 술집

                        (a place for the illegal sale and consumption of alcoholic drinks,

                        as during prohibition in the united states.)

 

  speakeasy = 무허가 술집 의 연유

speakeasy 가 무허가 술집 을 의미한다는 의외의 사실을 알고 나니 이제는 그 연유가 궁금해집니다. 그렇죠? 궁금하지 않다면 그것도 좀 이상하지요.

speakeasy 가 무허가 술집 이라는 의미를 갖게 된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1920년에서 1933년까지 미국에서는 prohibition 또는 dry law 라 이름 붙여진 금주법이 시행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기간 중에는 술을 제조하거나 수출입과 운송은 물론 술을 사거나 파는 일이 일체 금지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법망을 피해가며 밀주를 만들고 불법으로 판매하는 일은 성행하였지요.

 

쉿! 조용히 하고, 쉽게 말해 -speakeasy-


이때 술을 원하는 단골손님이 의심을 받지 않고 술을 주문하는 방법으로 종업원이 술을 찾는 고객에게 조용히(입 조심) 하도록 하고 ‘speak easy (쉽게 말하세요)’ 라고 말한 데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한편 이 말의 원조는 금주법 시행기간으로부터 40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1880년 경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아일랜드 계 할머니가 무허가로 술을 판매하면서 고객들이 술을 사고자 할 때는 ‘speak easy' 라고 말하도록 한데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어렸을 적 기억이 떠오르지요.

학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서면서 배웅하는 엄마 앞에서 뒷머리를 긁적이며 멈칫거립니다.

“왜 그래? 너, 무슨 일 있어? 응?

쉽게 말해, 임마!  너 또 용돈 떨어졌구나!”

엄마는 숨겨두었던 쌈짓돈 몇 닢을 호주머니에 쑤셔 넣어 주시며 등을 두드려 주십니다.

 “어서 가!”

그런 때를 기억하시지요?

술을 사고 싶어 멈칫거리는 술꾼에게 ‘speak easy (쉽게 말해)’ 라고 한데서 유래된

 speakeasy(무허가 술집) 오래도록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예문에 나오는 주요 단어 >

* booze : 술, 독한 술

* plain : 장식이 없는, 무늬(빛깔) 없는

* reportedly : 소문에 의하면, 들리는 바에 의하면

* openly : 공공연히, 내놓고

* pledge : 서약하다

* loyalty : 충성, 충절


이는 술집이 아니었다. 하지만 장식이 없고 하얀 색 페인트칠이 된 그 집에서 술을 살 수가 있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또한 소문에 의하면 사람들은 거기에서 공공연하게 마약을 복용하고 갱단에게 그들의 충성을 서약했다.

 이 집은 무허가 술집이었으며, 지금은 문을 닫았다고 경찰은 말하였다.


오늘도 uncle  luset  과 함께 하였습니다.

즐거운 주말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