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 천국에서 내린 비

송지연200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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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 천국에서 내린 비

 언제부턴가 삶이란 너무도 부담스럽기 만한 의미로 다가와내마음 한구석을 짓누르며 너만을 그리며 숨을 이어 가는 것이 전부였네가슴엔 언제나 너의 자스민 향내만이 남아끝끝내 떠나버린 널 잡지 못한걸 후회해둘러봐도 마찬가지 내곁엔 아무도 없네쓰디쓴 데낄라와 담배 연기만이 내 단 하나의 친구로 남아너와의 지난 시간들을 되새기려 하네똑같은 나날 똑같은 생활 그 반복된 슬픔에무뎌져 버린 나의 눈물마저 멀리 떠나가 너를 위해 잊진 않았었어 너를 위해 나를 지켜왔어내 맘속에 아직 살아있는 너의 기억들에 기대 살고있어널 봤어 찾지않겠다고 약속했던 널 봤어작은 가로등 그 뒤에 숨어 작은 꼬마아일 부르는너와는 너무도 틀린 모습의 한 여자를 봤어지쳐 쓰러져 버릴것만 같은 몸뚱아리 그 위에 잠든 어린아이메마른 손과 주름진 눈과 더이상 찰랑이지 않는 머리결과모든것들은 니몸에 두른 철지난 낡은 레인코트와 함께세상에 찌들어 살아온 너의 삶의 비수를 내가슴속 깊이 새겨놨네 그래도 단 한번만이라도 널 다시 안아볼 수만 있다면그래도 단 한번만이라도 너를 위해 견딜수 있었어너를 위해 기다려왔었어언제라도 지친 사랑으로 다시 올거라는 믿음 하나로만사라져 가는 너를 뒤로 나지막이 나 홀로 말하지 못한 작별 인사를 해도내몸을 감싸안은 여운만은 돌아갈 길조차 모두 지워버렸네두 번 다시 다시 널 찾지 않을거라아무리 소리쳐 봐도 한없이 내리는 빗소리 때문인지 내겐 들리지 않아 시간은 내곁을 스쳐가고 수많은 유혹도 스쳐가지만너를 위해 그때 그 자리에 홀로 남았어
사랑하나로 기다린 너를 위해 살아온 것처럼너를 위해 이젠 기도할께너를 위해 보내준 것처럼 이젠 나를 위해 다시 돌아와줘  듀크 - 천국에서 내린 비 듀크 - 천국에서 내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