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한 바퀴...

정은영200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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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한 바퀴...

 

우리내 인생은 어쩌면 저 운동장 한바퀴와 비교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누구나 설레고 기대되고

또 잘 뛸수있을 거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운동장 반바퀴를 지나면서 나는 조금씩 지쳐갑니다.

많은 생각을 하죠.

포기할까.

그래도 계속 가보자.

운동장을 돌다보면

많은 사람들을 지나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걷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정지해서 나를 보기도 합니다.

내가 너무 빠를때

내가 너무 힘들때

나는 너무 외로워요.

 

하지만 운동장 한바퀴를 다 돌고 나면

그 보람과 기쁨..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까요.

한바퀴를 돌면 두바퀴는 쉬워요.

또 몇바퀴를 돌다보면 넘어지기도 하고

숨이 차오르기도 합니다.

 

그래도 달리는 거예요.

그러다가 힘들면 걷는거예요.

그러다가도 힘들면 잠깐 멈춰도 괜찮아요.

 

가장 행복하고 확연한 사실은

내가 이 운동장을 돌수있는 두 다리가 있다는것.

 

그것만으로도 행복해해야하지 않을 까요?

 

아주 작은 것에서 행복을 발견해 보세요.

 

어쩌면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이 축복 그 자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