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세대의 마음을 사로 잡은.. Peter Paul & Mary - Puff, the magic dragon

김창수200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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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가 우리나라에서 금지곡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유는 작사한 사람이 공산국가 사람이라서 그런다나요..
그래서 금지곡이었습니다. 거짓말이라고요? 사실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가사만큼이나 황당한 얘기지만 그때는 웃긴다는
생각조차 못했던 것 같습니다.

 

마법의 용 퍼프와 소년 재키가 함께 즐거운 날들을 보내지만,
어느날 부터 어른이 된 재키는 놀러오지 않습니다.
퍼프는 재키가 더 이상 놀러오지 않자 절망하여, 울면서 동굴속에
숨어버리게 되고, 그래서 세상에서는 그 후로 용을 볼 수 없게
되었다는 별로 안 슬픈(?) 이야기 입니다.

 

기분이 가라앉았을 때 자주 들었던 편안한 목소리와
명랑한 멜로디의 노래이지만 내용은

그다지 즐겁기만 한 건 아니에요.
"A dragon lives forever but not so little boys"/
"용은 영원히 살지만 소년은 어른이 된다."
한살 더 먹는 즈음, 무척 쓸쓸해지는 부분이네요.

 

이 곡은 1963년 발표되어 99주간이나 차트에 올랐던

Peter Paul & Mary의 명곡입니다.
Peter Paul & Mary는 잔잔하고 동요같은 노래를 불러온
이지리스닝 뮤직의 대표적인 그룹 중 하나죠.
이젠 중년 아니 노인에 가까운 모습의 Peter Paul & Mary와
꼬마부터 노인까지 온 관객이 입을 모아 함창하는 뭉쿨한 모습에서
이 노래가 얼마나 세대를 이어가며 사랑 받아왔는지를 알게 해줍니다.
공통분모가 거의 없는 세대 간에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을 만들어

준다는 것, 바로 그것이 음악의 위대한 힘이겠지요.

 

발췌: http://blog.naver.com/choiys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