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음악에서 Kevin Kern의 Dance of the Dragonfly라는 곡을 사보려다가 음악을 대량구매했다.
별로 오래지 않은 얼마 전, 그러니까 작년 12월쯤에 홈페이지 BGM으로 쓸 곡을 찾다가 Through the Arbor라는 곡 덕분에 Kevin Kern의 음악을 많이 들어봤었는데 당시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곡이다. 그때만 해도 이 곡이 없었는데 어라 업데이트 되었구나, 싶어서 다른 것도 이것저것 찾아봤더니 무려 Ryuichi Sakamoto의 Merry Christmas, Mr. Lawrence가 업데이트 되었다!
사실 이게 왜 없나 싶을 정도로 유명한 곡임에도 불구하고(음악 쪽은 거의 문외한인 내가 알고 있을 정도인데다가 웬만하면 한번 쯤은 다들 들어보았다는 곡이라)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생각나는 게 이것 밖에 없었던 작년에 찾아봤을 땐 이 곡이 없었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원곡인 Ryuichi Sakamoto의 곡이 없었다. Merry Christmas, Mr. Lawrence는 연주자에 따라 세 가지의 버전이 있다고 하는데 Ryuichi Sakamoto의 것과 Riccardo Eberspacher의 것, 그리고 Maxim의 것이다. 내가 찾을 당시에는 어째선지 Riccardo Eberspacher의 것만 있었기 때문에 그 버전으로 구매를 해서 꽤나 오랫동안 내 미니홈피의 배경음악으로 썼었다.
그런데 오늘 찾아보니까 Ryuichi Sakamoto의 원곡이 업데이트된 것이다. 반가운 마음에 바로 구매해 버리고 말았다. 사실 Riccardo Eberspacher의 것이 Ryuichi Sakamoto의 것보다 못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Riccardo Eberspacher의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듯하고, 내 경우에는 원곡과는 분위기 면에서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나는 Maxim의 것도 좋아한다. 있기만 하면 Maxim 것까지 사서 Merry Christmas, Mr. Lawrence 세 버전을 같이 배경음악으로 등록해놓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Maxim의 것은 없는 듯 하다.
뭐, 여하튼 Ryuichi Sakamoto의 곡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The Last Emperor도 사고 앞서 언급한 Kevin Kern의 두 곡까지도 Merry Christmas, Mr. Lawrence와 함께 질러버렸다. 여담이지만 Steve Barakkat의 곡들도 검색해 봤었는데, 이런저런 곡이 그렇게나 많은데도 왜 하필 그 유명한 The Whistler's Song이 없는 건지 모르겠다. Through the Arbor, Dance of the Dragonfly와 함께 내 작년 12월을 장식해주었던 곡인데... 개인적으로 아쉽다. 싸이월드의 음악 업데이트 기준은 대체 무엇인 걸까?
2. 불만
그런데 오늘도 느꼈지만, 싸이월드에서 음악을 찾을 때마다 짜증나는 게 하나 있다. 바로 검색 시스템!
싸이월드 음악에 곡이 적은 건 이미 유명한 사실이다-_-; 좀 옛날 노래나 OST를 찾을라 치면 도대체가 나오는 게 없다. 심지어는 Kanno Yoko의 곡조차 '단 한곡도' 등록되어있지 않을 지경이다.(물론 Yoko Kanno로 검색해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최소한, 곡이 적고 자시고 그런 건 둘째 치더라도 제대로 검색은 되게 해주어야 될 것 아닌가?
Ryuichi Sakamoto라고 검색해보면 결과창에 '키워드 추천!'이라고, '검색결과 중 최신 인기곡을 소개해드립니다.'하며 추천곡들을 주욱 늘어놓은 메뉴가 있다. 그리고 그 메뉴에서 첫번째 곡이 바로 Merry Christmas, Mr. Lawrence이다. 근데 정말 웃긴 게, Merry Christmas, Mr. Lawrence로 검색을 하면 아무 것도 안 나온다 -_-;;
검색어에서 미묘하게 차이가 나서? 그렇지는 않다. 우선 대소문자는 전혀 구분을 하지 않고 있으며, Merry Christmas라고만 검색하면 Merry Christmas라는 단어가 포함된 곡들이 주루룩 나오는데 거기에다가 mr 라던가 lawrence만 추가해서 검색하면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다. 물론 Merry Christmas Mr. Lawrence도 마찬가지다. Merry Christmas와 lawrence 를 같이 쳐서 나오지 않는다면 단어 어순을 제대로 맞춰야 하는 걸까? 그런데 Christmas Merry라고 검색해도 Merry Christmas와 동일한 검색 결과가 나온다-_-;;; 그래도 뭔가 틀렸을지 모른다는 노파심에, 아예 Ryuichi Sakamoto를 검색한 결과에서 Merry Christmas, Mr. Lawrence라는 곡 이름을 정확히 그대로 복사해서 검색창에 붙여넣기 해봤는데 그래도 아무 결과도 안 나온다... 이게 뭐냐!?;;;;;
게다가 구매한 Last Emperor 역시 검색 결과에 없다. 이건 Ryuichi Sakamoto라고 쳐도 안 나온다--;;;; 그럼 이걸 어떻게 찾았느냐 하면, 이 곡이 수록된 Ryuichi Sakamoto의 1996이라는 앨범을 확인해보니 등록돼 있더라. 사실 이걸 앨범에서 찾아들어갈 생각을 한 것도 Kevin Kern의 Through the Arbor를 찾으면서 그 곡 역시 앨범에서만 확인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즉, 앨범 전체로 등록은 되어 있는데 '검색만 안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앨범을 통째로 살 수밖에 없도록 해놓을 것이지 Last Emperor만 따로 구매가 되는 건 또 뭐냐!?;;;;;
정말 어이가 없을 뿐이다. 아니 도대체가 곡은 실컷 업데이트 해놓고선 검색해서 안 나오면 무슨 소용이냔 말이다. 어쩌면 Maxim 버전의 Merry Christmas, Mr. Lawrence도 업데이트는 되어 있는데 내가 찾지 못한 것일지도 모른다. (혹시나 싶어서 Maxim이라는 검색어를 쳐본 후 앨범까지 모조리 검색해봤지만 현재로선 찾지 못했다.)
원체 곡이 적은 것까진 유저인 우리가 왈가왈부하지 않고 참으며 써야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나마 몇 안 되는 있는 곡 중에나마 좋은 곡 좀 찾아서 내 미니홈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데 그 정도는 확실하게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하지 않나? 확실히 말해서 이건 싸이월드 측의 서비스 정신 부족을 극명하게 나타나는 문제다. 얼마 전엔 싸이월드 배경음악 플레이어가 제대로 된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설치되어선 시스템 리소스 잡아먹고 CPU에 무리주는 문제로 난리가 났었는데 궁색한 변명으로 일색하더니...(사실 난 그 이후로 싸이월드가 좀처럼 곱게 보이질 않는다. 게다가 그 문제는 아직 해결도 안 난 걸로 알고 있다. 나도 한동안은 싸이월드 배경음악 플레이어를 아예 설치도 하지 않고 살다가 최근에 들어서야 그냥 미니홈피 음악이나 들을 겸, 어차피 조만간 군대갈 때 처분해야 될 컴퓨터니 싶어서 그냥 깔아놓고 있다)
그 예전 세*클럽을 위시한 수많은 채팅·미니홈피·블로그 사이트들을 평정하고 얻어낸 지금의 위상을 유지하려면, 조금쯤은 더 신경써서 서비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싸이월드.
답답한 싸이월드 검색 시스템
1. BGM 구매
싸이월드 음악에서 Kevin Kern의 Dance of the Dragonfly라는 곡을 사보려다가 음악을 대량구매했다.
별로 오래지 않은 얼마 전, 그러니까 작년 12월쯤에 홈페이지 BGM으로 쓸 곡을 찾다가 Through the Arbor라는 곡 덕분에 Kevin Kern의 음악을 많이 들어봤었는데 당시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곡이다. 그때만 해도 이 곡이 없었는데 어라 업데이트 되었구나, 싶어서 다른 것도 이것저것 찾아봤더니 무려 Ryuichi Sakamoto의 Merry Christmas, Mr. Lawrence가 업데이트 되었다!
사실 이게 왜 없나 싶을 정도로 유명한 곡임에도 불구하고(음악 쪽은 거의 문외한인 내가 알고 있을 정도인데다가 웬만하면 한번 쯤은 다들 들어보았다는 곡이라)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생각나는 게 이것 밖에 없었던 작년에 찾아봤을 땐 이 곡이 없었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원곡인 Ryuichi Sakamoto의 곡이 없었다. Merry Christmas, Mr. Lawrence는 연주자에 따라 세 가지의 버전이 있다고 하는데 Ryuichi Sakamoto의 것과 Riccardo Eberspacher의 것, 그리고 Maxim의 것이다. 내가 찾을 당시에는 어째선지 Riccardo Eberspacher의 것만 있었기 때문에 그 버전으로 구매를 해서 꽤나 오랫동안 내 미니홈피의 배경음악으로 썼었다.
그런데 오늘 찾아보니까 Ryuichi Sakamoto의 원곡이 업데이트된 것이다. 반가운 마음에 바로 구매해 버리고 말았다. 사실 Riccardo Eberspacher의 것이 Ryuichi Sakamoto의 것보다 못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Riccardo Eberspacher의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듯하고, 내 경우에는 원곡과는 분위기 면에서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나는 Maxim의 것도 좋아한다. 있기만 하면 Maxim 것까지 사서 Merry Christmas, Mr. Lawrence 세 버전을 같이 배경음악으로 등록해놓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Maxim의 것은 없는 듯 하다.
뭐, 여하튼 Ryuichi Sakamoto의 곡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The Last Emperor도 사고 앞서 언급한 Kevin Kern의 두 곡까지도 Merry Christmas, Mr. Lawrence와 함께 질러버렸다. 여담이지만 Steve Barakkat의 곡들도 검색해 봤었는데, 이런저런 곡이 그렇게나 많은데도 왜 하필 그 유명한 The Whistler's Song이 없는 건지 모르겠다. Through the Arbor, Dance of the Dragonfly와 함께 내 작년 12월을 장식해주었던 곡인데... 개인적으로 아쉽다. 싸이월드의 음악 업데이트 기준은 대체 무엇인 걸까?
2. 불만
그런데 오늘도 느꼈지만, 싸이월드에서 음악을 찾을 때마다 짜증나는 게 하나 있다. 바로 검색 시스템!
싸이월드 음악에 곡이 적은 건 이미 유명한 사실이다-_-; 좀 옛날 노래나 OST를 찾을라 치면 도대체가 나오는 게 없다. 심지어는 Kanno Yoko의 곡조차 '단 한곡도' 등록되어있지 않을 지경이다.(물론 Yoko Kanno로 검색해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최소한, 곡이 적고 자시고 그런 건 둘째 치더라도 제대로 검색은 되게 해주어야 될 것 아닌가?
Ryuichi Sakamoto라고 검색해보면 결과창에 '키워드 추천!'이라고, '검색결과 중 최신 인기곡을 소개해드립니다.'하며 추천곡들을 주욱 늘어놓은 메뉴가 있다. 그리고 그 메뉴에서 첫번째 곡이 바로 Merry Christmas, Mr. Lawrence이다. 근데 정말 웃긴 게, Merry Christmas, Mr. Lawrence로 검색을 하면 아무 것도 안 나온다 -_-;;
검색어에서 미묘하게 차이가 나서? 그렇지는 않다. 우선 대소문자는 전혀 구분을 하지 않고 있으며, Merry Christmas라고만 검색하면 Merry Christmas라는 단어가 포함된 곡들이 주루룩 나오는데 거기에다가 mr 라던가 lawrence만 추가해서 검색하면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다. 물론 Merry Christmas Mr. Lawrence도 마찬가지다. Merry Christmas와 lawrence 를 같이 쳐서 나오지 않는다면 단어 어순을 제대로 맞춰야 하는 걸까? 그런데 Christmas Merry라고 검색해도 Merry Christmas와 동일한 검색 결과가 나온다-_-;;; 그래도 뭔가 틀렸을지 모른다는 노파심에, 아예 Ryuichi Sakamoto를 검색한 결과에서 Merry Christmas, Mr. Lawrence라는 곡 이름을 정확히 그대로 복사해서 검색창에 붙여넣기 해봤는데 그래도 아무 결과도 안 나온다... 이게 뭐냐!?;;;;;
게다가 구매한 Last Emperor 역시 검색 결과에 없다. 이건 Ryuichi Sakamoto라고 쳐도 안 나온다--;;;; 그럼 이걸 어떻게 찾았느냐 하면, 이 곡이 수록된 Ryuichi Sakamoto의 1996이라는 앨범을 확인해보니 등록돼 있더라. 사실 이걸 앨범에서 찾아들어갈 생각을 한 것도 Kevin Kern의 Through the Arbor를 찾으면서 그 곡 역시 앨범에서만 확인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즉, 앨범 전체로 등록은 되어 있는데 '검색만 안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앨범을 통째로 살 수밖에 없도록 해놓을 것이지 Last Emperor만 따로 구매가 되는 건 또 뭐냐!?;;;;;
정말 어이가 없을 뿐이다. 아니 도대체가 곡은 실컷 업데이트 해놓고선 검색해서 안 나오면 무슨 소용이냔 말이다. 어쩌면 Maxim 버전의 Merry Christmas, Mr. Lawrence도 업데이트는 되어 있는데 내가 찾지 못한 것일지도 모른다. (혹시나 싶어서 Maxim이라는 검색어를 쳐본 후 앨범까지 모조리 검색해봤지만 현재로선 찾지 못했다.)
원체 곡이 적은 것까진 유저인 우리가 왈가왈부하지 않고 참으며 써야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나마 몇 안 되는 있는 곡 중에나마 좋은 곡 좀 찾아서 내 미니홈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데 그 정도는 확실하게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하지 않나? 확실히 말해서 이건 싸이월드 측의 서비스 정신 부족을 극명하게 나타나는 문제다. 얼마 전엔 싸이월드 배경음악 플레이어가 제대로 된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설치되어선 시스템 리소스 잡아먹고 CPU에 무리주는 문제로 난리가 났었는데 궁색한 변명으로 일색하더니...(사실 난 그 이후로 싸이월드가 좀처럼 곱게 보이질 않는다. 게다가 그 문제는 아직 해결도 안 난 걸로 알고 있다. 나도 한동안은 싸이월드 배경음악 플레이어를 아예 설치도 하지 않고 살다가 최근에 들어서야 그냥 미니홈피 음악이나 들을 겸, 어차피 조만간 군대갈 때 처분해야 될 컴퓨터니 싶어서 그냥 깔아놓고 있다)
그 예전 세*클럽을 위시한 수많은 채팅·미니홈피·블로그 사이트들을 평정하고 얻어낸 지금의 위상을 유지하려면, 조금쯤은 더 신경써서 서비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싸이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