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start

김성철200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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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주어진 조건에 관계없이 항상 설레는 거라고 한다.

 

그 설렘이 눈 한번 깜짝하면 사라져버린다 할지라도,

그 설렘의 감격을 기억한다면,

 

어느 힘든 순간에라도,

그 느낌을 다시 살리려 애쓸 수 있겠지.

 

입술이 아니라 삶이라는데,

말을 하고 또 말을 하다가 어느샌가,

텅 비어버린 내 자신을 보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삶이다.

action이다.

 

언제까지 고민하고 있을 텐가?

언제까지 생각에만 잠겨 있을 텐가?

 

아직까지 일어나지도 않은 많은 고통들을

내 상상속에서 그리고 있을 이유가 뭔가?

 

아직까지 나타나지도 않은 즐거움들을

내 감성이 마음껏 누리다가

현실을 직시하고 괴리감을 느낄 이유가 뭔가?

 

몸으로 닥치면, 현실로 부닥치면 그 때 충분히 괴로울텐데,

먼저 내 머리속에서 괴로워할 이유는 없다.

 

멍청하게 있지 말고, 행동하는 지성으로~

다시 시작이다.

 

다시 시작이다.

어차피 이겨놓은 싸움을 싸우는 것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