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그리움을 세월의 잣대로 재지 않았습니다시간

박지혜200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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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그리움을 세월의 잣대로 재지 않았습니다

시간의 심연에서 울리는 소리에도

빠져들지 않았습니다

지독하게 누군가를 그리워할 때

그 그리움은 시간까지도

쓸모없게 만들어 버리니까요

순간은 이별의 영원함까지 무색하게 만듭니다

이별이란

영혼이 잠ㅅ ㅣ고갈되는 것일 뿐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처음부터

헤어져 있었던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