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학온 대구 학생이 복도에서 막 뛰고 있었다. 그장면을 서울 아이가 봤다.
서울 아이 : 얘! 복도에서 뛰면안돼!
대구 아이 : 맞나?
서울 아이 : ... 그렇다고 맞진 않아. -.-;;
2.
다음날은 개교 기념일이라 학교에 가지 않았다. 처음으로 서울 목요탕에
간 대구 아이. 목욕탕에선 떄밀이 아저씨가 어떤 사람의 들을 열심히 밀고
있었다. 대구 아이가 신기해하는 모습을 서울 아이가 봤다.
서울 아이 : 저 아저씨 때 잘 밀지?
대구 아이 : 글나?
서울아이 : ... 그렇다고 긁진 않아~
3.
다음날, 다시학교. 날씨가 쌍쌍한 터라 창문엔 성에가 하얗게 끼여 있었다.
고향을 그리워하며 창문에 낙서를 하는 대구 아이. 서울 아이가 인상을 찌
푸리며 말을 했다.
서울 아이 : 얘! 창문에다 낙서를 하면 어떡해?
대구 아이 : 괘안타~ 고마 문때마 된다!
서울 아이 : ㅡ.ㅡ;; 그렇다고 문을 때면 어떡하니?
4.약시다음날, 학교 점심 시간. 옆의 작꿍, 정확하게 말해 서울 짝꿍이 밥
을 흘렸다. 그것을 본 대구 아이.
대구 아이 : 야~ 밥떠꺼리다
서울 아이 : 아냐, 밥알이야.
대구 아이 : 밥떠꺼리라 카이!
서울 아이 : 아냐~ 밥알이라니까!
대구 아이 : 아니다! 밥떠꺼리다!
서울 아이 : 아냐! 밥알이야!!! ^.^;;
서울 아이의 갑작스런 큰 목소리에 기가 죽은 대구 아이 ... 이윽고 조심
스럽게 꺼내는 한 마디 !
대구 아이:그라마 서울에선 코딱까리를 '코알'이라 카나? ㅡ.ㅡ;;
6.
그아이, 어느 듯 장성하여 청년이 되었다. 그도 나이가 나이인 지라 회사
에 면접을 보러 갔다. 면접장엔 마침 서울 면접관 1명과 부산 면접관 1명
이 앉아 있었다.
서울 면접관 : 자네는 대구가 고향인데 어떻게 여기까지? 여기 친척들이
많은가 봐?
대구 청년 : 고마,쎄리 삣씸니더 !!
서울 면접관 : ?
말은 못알아 들은 서울 면접관은 부산 면접관에게 무슨 말이냐고 물어봤
다. 그러자 부산 면접관 왈
부산 면접관 : 아따~ 천지 삐까리다 가네예~
서울 면접관 : ㅡ.ㅡ;;
사투리 VS 표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