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방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누나가 휴일을 맞아 모처럼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바이킹스 분당 서현점.집에서 좀 멀긴 했지만... 밥 사주겠다는데... 당연히 냉큼 나가야죠.친누나를 만나는 것이니 만큼 별 신경 안쓰고 집에 있던 그 차림으로 핸펀만 들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누나 첫인사가 이거더군요."너 거기서부터 여기까지 그 차림으로 왔니? 어디서 운동하다 왔어?""츄리닝에 운동화가 모니? 내 동생도 나이가 들더니 이제 아저씨 다 됐구나...""야 너 좀 떨어져서 걸어라. 내가 창피해서 정말..." ㅡㅡ; 아니 어디 고급 레스토랑 가는 길도 아닌데...츄리닝에 운동화를 신고 가면 어떻습니까.누가 쳐다보고 손가락질이라도 하나? 제 누나뿐만이 아닌... 별로 쓸데없는 것에서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착각들을 하고 살죠.길거리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옷이나 신발같은 것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입니다.실상은 서로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별 관심들 없는데 말이죠. 제 친구 중에는 이런 녀석도 한 놈 있습니다.코 앞에 편의점 다녀오는데도... 머리를 감고... 거울을 보고... 옷 갈아입고...아주 엄청 신경을 씁니다 ㅡㅡ; 저번엔 아는 여동생과 통화를 했습니다...친언니 만나러 가야하는데... 미용실도 다녀와야 하고... 옷은 뭘 입을지 걱정이고...화장이 잘 안되서 미치겠다고... 궁시렁 대길래... "뭐 남자를 만나러 가는 것도 아니고... 니네 언니 만나면서 뭘 그렇게 신경쓰냐?" "가는 도중에 지하철에서 남자들이 쳐다본단 말야~" "아무도 너 안보거든?" 그랬더니... 막 화내더군요 ㅡㅡ;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완전 거지 차림이 아닌 이상...명동 한복판에서... 츄리닝을 입고 다니든... 고무신을 신고 다니든...아는 사람을 만날 일이 없을 땐... 내가 편하면 그만인겁니다. 길거리에서 그저 한순간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들의 시선까지 왜 신경을 쓰나요. 피곤하게들 사는 것 같습니다. -------------------------------------------------------------------------------------- 22시... 진지하게 내용 추가 -_-; 간만에 잠시 끄적거렸던 얘기... 혹시나 해서 확인해보니 이슈가 되어있군요. 많은 분들의 댓글을 주욱 확인해 봤는데... 이런 얘기도 꽤 진지성이 있네요.그래서 솔직하게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남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살고 있다고 말한다면...그건 거짓말일 겁니다.명동 한복판에서 고무신... 그건 좀 아니겠죠. 괴짜 취급받으며 여러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말겁니다.임팩트를 주려다 보니 좀 오버한 것 같습니다. 길에서 다른 사람들의 옷차림 관심을 가지고 보는 사람들... 물론 있습니다.특히 여자애들은... 다른 여자의 옷차림을 보고 자기들끼리 수근수근... 얘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저도 길가다가 얼굴 예쁘고 옷 멋지게 입은 여자를 보면 한 번 더 슬쩍 쳐다보곤 합니다 -_-;누구를 만나면서... 오늘 입은 옷이 좀 꾸질한 것 같다 싶으면... 신경도 쓰입니다. 제가 말하려고 했던 건...필요 이상으로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는 사람들입니다. 츄리닝 입고 번화가 못 걸어다니는 사람들... 할아버지 할머니들만 가득한 공원에 산책하러 가면서도 열심히 차려 입고 가는 사람들...오늘은 마땅한 옷이 없다고 가까운 어디 한 발자국도 못나가는 사람들...누가 나만 쳐다보나 하는... 그런 사람들 얘기입니다... 길에서 스쳐가는 사람들은... 그 순간 나를 관심있게 봤더라도...내일이면 나라는 사람이 자기 옆을 지나갔는지 기억조차 못할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이건 남자와 여자를 가르는... 구시대적인 발언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무슨 브랜드가 어쩌고 저쩌고... `간지나게'만 찾아대는 요즘의 많은 남자들...저는 남자들이 지나치게 그러는 거... 그거 좀 그렇더군요.이건 논란의 소지가 있는거 같아... 그냥 얘기를 말겠습니다. 가뜩이나 신경쓰고 살아야 할 게 무지 많은 세상...털털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좀 털털해도 되지 않을까해서 얘기를 해봤습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857
지나치게 옷차림에 신경쓰는 사람들
어제 저녁... 방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누나가 휴일을 맞아 모처럼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바이킹스 분당 서현점.
집에서 좀 멀긴 했지만... 밥 사주겠다는데... 당연히 냉큼 나가야죠.
친누나를 만나는 것이니 만큼 별 신경 안쓰고 집에 있던 그 차림으로 핸펀만 들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누나 첫인사가 이거더군요.
"너 거기서부터 여기까지 그 차림으로 왔니? 어디서 운동하다 왔어?"
"츄리닝에 운동화가 모니? 내 동생도 나이가 들더니 이제 아저씨 다 됐구나..."
"야 너 좀 떨어져서 걸어라. 내가 창피해서 정말..."
ㅡㅡ;
아니 어디 고급 레스토랑 가는 길도 아닌데...
츄리닝에 운동화를 신고 가면 어떻습니까.
누가 쳐다보고 손가락질이라도 하나?
제 누나뿐만이 아닌...
별로 쓸데없는 것에서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착각들을 하고 살죠.
길거리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옷이나 신발같은 것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입니다.
실상은 서로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별 관심들 없는데 말이죠.
제 친구 중에는 이런 녀석도 한 놈 있습니다.
코 앞에 편의점 다녀오는데도... 머리를 감고... 거울을 보고... 옷 갈아입고...
아주 엄청 신경을 씁니다 ㅡㅡ;
저번엔 아는 여동생과 통화를 했습니다...
친언니 만나러 가야하는데... 미용실도 다녀와야 하고... 옷은 뭘 입을지 걱정이고...
화장이 잘 안되서 미치겠다고... 궁시렁 대길래...
"뭐 남자를 만나러 가는 것도 아니고... 니네 언니 만나면서 뭘 그렇게 신경쓰냐?"
"가는 도중에 지하철에서 남자들이 쳐다본단 말야~"
"아무도 너 안보거든?"
그랬더니... 막 화내더군요 ㅡㅡ;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완전 거지 차림이 아닌 이상...
명동 한복판에서... 츄리닝을 입고 다니든... 고무신을 신고 다니든...
아는 사람을 만날 일이 없을 땐... 내가 편하면 그만인겁니다.
길거리에서 그저 한순간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들의 시선까지 왜 신경을 쓰나요.
피곤하게들 사는 것 같습니다.
--------------------------------------------------------------------------------------
22시... 진지하게 내용 추가 -_-;
간만에 잠시 끄적거렸던 얘기...
혹시나 해서 확인해보니 이슈가 되어있군요.
많은 분들의 댓글을 주욱 확인해 봤는데... 이런 얘기도 꽤 진지성이 있네요.
그래서 솔직하게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남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살고 있다고 말한다면...
그건 거짓말일 겁니다.
명동 한복판에서 고무신... 그건 좀 아니겠죠.
괴짜 취급받으며 여러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말겁니다.
임팩트를 주려다 보니 좀 오버한 것 같습니다.
길에서 다른 사람들의 옷차림 관심을 가지고 보는 사람들... 물론 있습니다.
특히 여자애들은... 다른 여자의 옷차림을 보고 자기들끼리 수근수근... 얘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저도 길가다가 얼굴 예쁘고 옷 멋지게 입은 여자를 보면 한 번 더 슬쩍 쳐다보곤 합니다 -_-;
누구를 만나면서... 오늘 입은 옷이 좀 꾸질한 것 같다 싶으면... 신경도 쓰입니다.
제가 말하려고 했던 건...
필요 이상으로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는 사람들입니다.
츄리닝 입고 번화가 못 걸어다니는 사람들...
할아버지 할머니들만 가득한 공원에 산책하러 가면서도 열심히 차려 입고 가는 사람들...
오늘은 마땅한 옷이 없다고 가까운 어디 한 발자국도 못나가는 사람들...
누가 나만 쳐다보나 하는... 그런 사람들 얘기입니다...
길에서 스쳐가는 사람들은... 그 순간 나를 관심있게 봤더라도...
내일이면 나라는 사람이 자기 옆을 지나갔는지 기억조차 못할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이건 남자와 여자를 가르는... 구시대적인 발언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무슨 브랜드가 어쩌고 저쩌고... `간지나게'만 찾아대는 요즘의 많은 남자들...
저는 남자들이 지나치게 그러는 거... 그거 좀 그렇더군요.
이건 논란의 소지가 있는거 같아... 그냥 얘기를 말겠습니다.
가뜩이나 신경쓰고 살아야 할 게 무지 많은 세상...
털털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좀 털털해도 되지 않을까해서 얘기를 해봤습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