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멈추고 싶을만큼 생복했던 순간도 꼭 그만큼

김세경200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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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멈추고 싶을만큼 생복했던 순간도

 

꼭 그만큼의 속도로 지나기 마련이며,

 

 

눈깜짤 할 사이에 십여년이 훌쩍 지나버렸으면 했던 아픔의 순간도

 

꼭 그만큼의 속도로 지나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래도

 

어쨋든

 

결국

 

행복이든, 아픔이든

 

순간은 지나기 마련이며,

 

그리하여

 

모든 사건에는

 

공소시효가 있는 것인가

 

 

다행히

 

혹은 불행히..

 

 

시간을 멈추고 싶을만큼 생복했던 순간도   꼭 그만큼


 

 

 

순간으로서가 아니라

 

전체를 관통하는 삶으로서의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슬펐던 일보다

 

기뻤던 일이

 

더 서글픈법이야

 

이유는

 

결국

 

지나감 때문인거같어

 

 

 

되돌아갈 수없음 은

 

우리의 삶으로 하여금

 

전반적으로 서글픔의 기울기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니까

 

 

어차피 지나간,

 

되돌아 갈 수 없는 순간이라면

 

 

웃고 있는 순간보다는

 

울고 있는 순간을 보는 것이

 

덜 서글플거 같어..

 

 

 

 

지.나.가.서.다.행.한.순.간.들.일.테.니.까.

 

 

 

 

 

 

 

b.e.l.l.e.r.o.s.e.지.나.감.&.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