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도 있는데 다른 사람과............ㅜㅜ

.2006.07.19
조회1,608

저, 욕 먹을짓 했습니다.

 

한달전, 아는 사람 소개로 지금의 남친을 만났습니다.

그 오빠가 절 너무나 좋아해주었죠.

저도 싫지 않았어요,, 그래~ 나 좋아해주고, 나도 싫지 않으니 만나보자 하는 생각으로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운동으로 알게된 언니들 몇명과 언니네 고향집에 놀러갔었어요.

이번이 두번째 간거였죠.

6월초에 갔었는데 그때 하루 재밌게 놀고 담날 레프팅까지 했거든여.

레프팅 해주는 강사들하고 어떻게 하다 친해지게 되고...

언니들중 두명하고 강사 두명하고 그 후에 연락까지 하게 되었죠.

나중에 오면 공짜로 레프팅 해주겠담 하면서..

그 강사들하고 언니하고 고향 선후배 사이다보니까 아무래도 잘 챙겨준듯 싶어요.

암튼 그래서 이번에 공짜로 간거였는데

아시다시피 물난리나서 레프팅은 못하고

연휴 내내 집에서 먹고 놀기만 했죠,,

 

근데....

문제는 사고를 친겁니다.

서로 좋아하게된 그 언니하고 강사들이냐구여??

아니요 바로 접니다..ㅜㅜ

첫날 정말 술을 많이 마셨어요 다들..

그리고 하나둘씩 쓰러져서 방에 자러 들어갔죠.

저도 너무 힘들어서 방으로 들어갔는데,

뒤에 그 강사들 중 한명이 따라 오는겁니다..

것도 언니한테 연락했던 사람이...-_-

그리고는 갑자기 끌어안더니 키스를 하는겁니다!!

너무 놀래서 하지 말라고 밀어냈죠.

근데도 계속 달려드는거에요;;

마침 어떤 언니가 들어오고, 그 사람은 걍 나가데요...

그리고 전 누웠어요. 근데 아까부터 남친한테 연락이 왔었는데

못받았거든여.. 그래서 걱정할것 같아 문자나 하나 보내주고 자려는데 폰이 없는거에요

다시 거실로 나가서 찾기 시작했죠.

아까 나한테 들이댔던 그 사람하고 다른 강사 한명이 있더라구여,,

뭐 찾냐고 묻길래 핸드폰 없어졌다고 그랬죠.

그 사람이 자기 폰으로 저나해서 찾아보자고 하면서

내 한쪽 팔을 잡고 어디서 저나소리 나는지 잘 들어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꾸 어디로 절 데리고 갑니다..-_-

그리고는 사고를 쳤습니다.

순간 술이 확 깨고 막 뿌리쳤어요..

그랬더니 알았다고 안한다고 그냥 안고만 있겠다고..;;

근데 그게 가능한가요?? 술까지 먹어서 더욱 자제가 안되는데-_-

힘으로 밀어부치더군여.

나중에는 내가 막 짜증내고 소리지르면서

내가 만만하냐고,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왜그러냐고,,

날 어떻게 해볼려고 그러는거냐고 막 그랬죠.

그랬더니 좋아한데요..

그 언니한테는 일부러 그런식으로 연락한거래요.. 자기 맘을 몰랐냐고!! ㅡㅡ

힘도 쭉 빠지고,, 그 사람은 또 힘은 왜이렇게 쎈지....

결국 그렇게 해버리고,,, 담날 그 사람 얼굴을 제대로 못보겠더라구여....ㅜㅜ

아차피 언니는 그 사람한테 전혀 관심도 없었지만, 그래도 왠지 뭔가 꺼림칙하고..

자꾸 계속 날 쳐다보는것 같고, 그래서 더욱 의식이 되고.... ㅜㅜ

근데 아무한테도 애길 못하겠어요.

여기가 고향인 언니한테는 정말 순수하고 귀여운 고향 후배들이고,,

그래서 오히려 우리한테 개네들 맘갖고 장난치면 안된다고 할 정도인데.......

그런 상황에 내가 그사람이랑 이런일 있었다 라고 말을 못하겠더라구여..;;

내가 원해서 그 사람하고 관계를 한건 아니지만....

저도 술을 마셨기에 어쩌면 끝까지 거부 할수도 있었을텐데..

왜 끝까지 그러지 못했을까 하는 그런 생각에 내 자신이 너무 싫기도 하구요..

 

서울로 올라와서도 자꾸 신경쓰이고..ㅜㅡ

담달에 한번 더 시간내서 그때는 정말 레프팅도 하고 게임도 하고 더 재밌게 놀자고

일정 다시 잡아보자고 그런 애기 나오는데....

사귄지는 얼마 안됬지만.. 지금 남친한테 너무 미안해요...ㅜㅜㅜㅜ

애길 하고 헤어져야 하나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한번의 실수 였다고 생각해야 하나요?

근데 이쪽 언니들하고 어울리다보면 그 사람도 계속 볼것 같아요...... ;;

 

정말 내 자신이... 싫어지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