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여기 한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가 있다고 상상해보자. 둘은 수십 년간 단 한번도 마주치치 않았다. 그들은 제 각각의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전혀 별개의 추억을 쌓으면서 살아왔다. 각기 다른 삶의 궤적을 걸어온 그 남자와 그 여자가 어느 날 처음 만난다. 호텔 커피숍에서, 정장을 떨쳐입고, 서로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암호명처럼 숙지한채 말이다. 그들은 매우 정중하고 약간은 쑥스러운 표정으로 수인사를 나눌 것이다......(생략) 믿어지겠는가? 이것이 내가 살고 있는 세계 속에서 시시각각 일어나는 일이었다. 짐칸 가득 돼지들을 싣고 가는 트럭과 광화문 한복판에서 마주치는 것 보다 더 비현실적이고 불가사의하지 않은가! - 달콤한 나의 도시 中- 서른 두살의 주인공 오은수..그녀의 단짝 친구 재인과 유희... 그리고 그녀 인생에 등장한 남자들 고릴라, 박x훈, 윤태오, 김영수. 남유준.... 그녀가 소속된 일터 그리고 퇴사.. 또 그녀의 가정사.... 현실적이고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고 맛깔나게 다룬 책이였음..강추 ` 혼자 '킥킥' '깔깔' 웃어대면서 읽었징.. 역시 베스트 다워~~~ㅋㅋ 7부, 8부 막판을 읽을 땐 조금은 예상되었던 상황들 때문에 웃음보다는..콜라처럼 톡 쏘고 날콩처럼 비릿한 인생의 쓴 맛을... 다 괜찮았지만 우유부단한 오은수가 김영수하고 결혼을 결심한건 맘에 안듬-.- 정말 꽝꽝!! 내가 오은수였다면..] 갠적으로 연하는 딱 질색이지만 그래도 성격좋고 자상하고 매력있는 태오가 일순위..아니면 여유있는 유준도 ^^; 그런데 그녀는 왜 왜...선보고 만나서 왜 그렇게 미적지근한 그 넘에게..쩝~ 그녀와 같은 의문점이 느껴졌던 두 구절, 227페이지와 끝 페이지 아무튼 말들은 잘한다...각자의 등에 저마다 무거운 소금 가마니 하나씩을 낑낑거리며 짊어지고 걸어가는 주제에 말이다. 우리는 왜 타인의 문제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판단하고 냉정하게 충고하면서, 자기 인생의 문제 앞에서는 갈피를 못 잡고 헤매기만 하는 걸까? 객관적 거리 조정이 불가능한 건 스스로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차마 두렵기 때문인가? 서른 두살. 가진 것도 없고, 이룬 것도 없다. 나를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도 없고, 내가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도 없다..... 우울한 자유일까, 자유로운 우울일까. 나. 다시 시작할수 있을까. 무엇이든?
달콤한 나의 도시
자, 여기 한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가 있다고 상상해보자.
둘은 수십 년간 단 한번도 마주치치 않았다. 그들은 제 각각의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전혀 별개의 추억을 쌓으면서 살아왔다.
각기 다른 삶의 궤적을 걸어온 그 남자와 그 여자가 어느 날 처음 만난다.
호텔 커피숍에서, 정장을 떨쳐입고, 서로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암호명처럼 숙지한채 말이다. 그들은 매우 정중하고 약간은 쑥스러운 표정으로 수인사를 나눌 것이다......(생략)
믿어지겠는가? 이것이 내가 살고 있는 세계 속에서 시시각각 일어나는 일이었다. 짐칸 가득 돼지들을 싣고 가는 트럭과 광화문 한복판에서 마주치는 것 보다 더 비현실적이고 불가사의하지 않은가!
- 달콤한 나의 도시 中-
서른 두살의 주인공 오은수..그녀의 단짝 친구 재인과 유희...
그리고 그녀 인생에 등장한 남자들 고릴라, 박x훈, 윤태오, 김영수. 남유준....
그녀가 소속된 일터 그리고 퇴사.. 또 그녀의 가정사....
현실적이고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고 맛깔나게 다룬 책이였음..강추 `
혼자 '킥킥' '깔깔' 웃어대면서 읽었징.. 역시 베스트 다워~~~ㅋㅋ
7부, 8부 막판을 읽을 땐 조금은 예상되었던 상황들 때문에
웃음보다는..콜라처럼 톡 쏘고 날콩처럼 비릿한 인생의 쓴 맛을...
다 괜찮았지만 우유부단한 오은수가 김영수하고 결혼을 결심한건 맘에 안듬-.-
정말 꽝꽝!! 내가 오은수였다면..] 갠적으로 연하는 딱 질색이지만
그래도 성격좋고 자상하고 매력있는 태오가 일순위..아니면 여유있는 유준도 ^^;
그런데 그녀는 왜 왜...선보고 만나서 왜 그렇게 미적지근한 그 넘에게..쩝~
아무튼 말들은 잘한다...각자의 등에 저마다 무거운 소금 가마니 하나씩을
낑낑거리며 짊어지고 걸어가는 주제에 말이다.
우리는 왜 타인의 문제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판단하고 냉정하게 충고하면서, 자기 인생의 문제 앞에서는 갈피를 못 잡고 헤매기만 하는 걸까?
객관적 거리 조정이 불가능한 건 스스로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차마 두렵기 때문인가?
서른 두살. 가진 것도 없고, 이룬 것도 없다. 나를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도 없고,
내가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도 없다.....
우울한 자유일까, 자유로운 우울일까. 나. 다시 시작할수 있을까. 무엇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