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섹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최웅희2007.03.05
조회40,212

그럼 결혼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랑=섹스=결혼 ??

 

사랑=섹스 x결혼 ??

 

사랑하면 섹스해도 된다고 하시는 분들... 성교육 하기전에 먼저 도덕 정신 교육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도대체 사랑이 몇개입니까?

한 여자를 만나서 사랑해서 섹스하고 또 하고 매번하고 그렇게 1~2년 지나니 조금씩 지겨워지고 다른 여자에게 관심이 생기고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되고 이전 여자 몰래 만나면서 혹은 헤어지고 만나면서 또 그 여자를 사랑하니깐 섹스하고 또 매번하고 여자분들도 그렇게 하고... 이게 사랑의 반복입니까?

 

단지 성교육의 목적이 올바른 사랑의 가치관에서의 섹스가 아니라 섹스 할 때 임신 안되고 안전하게 즐기는 법이 다 입니까?

 

그럼 집창촌쪽 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성교육 강사들이겠네요~

 

결혼은 왜 하십니까? 결혼도 사랑으로 하는게 아니었습니까?

 

섹스를 안전하게 즐기는 연애는 사랑으로 하고 결혼은 종족이나 번식하고 경제적 여건 때문에 하는 거였습니까?

 

진짜로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영원히 함께하고 싶지 않습니까?

 

그렇게 결혼해서 사랑하는 사람하고만 단둘이 영원히 섹스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사랑=섹스 라는 분들 안전한 피임 성교육을 갈켜달라고 하는데 이 세상에 100%로 피임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정확한 피임법으로 사랑하는 분들과 섹스를 즐기시다가 만약 임신이 된다면 어떻게 행동하시겠습니까?

 

결혼하시겠습니까? 낙태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나는 완벽하게 피임했으니 여자가 의심스럽다라고 하실겁니까? 사랑한다면 분명 책임이라는 단어를 가슴에 새기고 섹스를 하셨을테죠?

 

성교육에서 가장 중요한건 콘돔이나 피임이 아닙니다.

남여가 섹스라는 사랑의 매개체를 겪게 될 때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 서로의 약속에 대한 이행, 그것의 무거운 의미, 육체적인 것만이 아닌 영혼까지 맺어지겠다는 서약, 서로가 하나되어 둘의 공통적 요인인 자식을 낳으므로 생기는 결실... 이런 것이 원래 성교육의 취지 아닙니까?

 

성교육은 교육입니다 교육! 기술이 아닙니다! 콘돔이나 피임법은 기술적으로 배우세요! 교육 시간엔 공부하는 겁니다.

 

어쩔 수 없이 강제적으로 몸의 순결을 잃은거 빼고

일부러 사랑한다는 이유로 인생동안 사랑으로 만난 모든 사람과 섹스를 한다는 건... 쩝.

그러다 나중에 바람도 사랑으로 하는 거라고 하겠습니다~ 바람피는 이성하고 사랑해서 그거하면서 원래 사귀는 이성하고도 사랑해서 그거한다고 핑계되겠죠? 일부다처제도 합리화 시킬듯;

 

사랑을 여러번 한게 자랑이 아닙니다. 그만큼 인내와 섬김이 없었다는 뜻이니깐요.

사랑은 단 한번 영원히 하는 것이 진정 자랑스럽고 훌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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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다녀오니 추천이 되었네요. 모두 못나고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김은지님이 남기신 베스트 이슈공감글'한국 성문화가 더 문란해요..'(2007.03.03 13:25 )에 달린 사랑하면 섹스할 수 있다는 분들에 대한 답변입니다(또한 개인적으로 제게 쪽지 날리신 분에 대한 전체 답변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자신의 생각에 따라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성교육은 바로 그런 가치관을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단지 우리나라 성교육이 부실하긴 합니다. 그렇다고 정신적인 면이 아닌 외국처럼 콘돔이나 피임법을 가르쳐주자는 주장이라니... 올바른 정신적인 가치관을 심어주는 성교육으로 개선하는게 정답이 아닐까요?

 

자신의 가치관으로 사랑해서 섹스를 하는게 정말 옳은 걸까요? 섹스는 둘이서 하는게 아닌가요? 마스터베이션이 아닌 섹스는 서로가 원해서 하는게 아닌가요? 만약 사랑하면 섹스해도 된다는 분과 안된다는 분이 만나면 그 때의 가치관 충돌로 인한 옳고 그름은 누구에게 있나요?

 

만약 우리의 자녀들이 초중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콘돔,피임법 성교육을 받고 아버지 어머니께 와서는 아빠,엄마 사랑하면 섹스하는게 좋은거야? 아닌거야?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아래 문장에 확실하게 대답하실수 있는 분이 계십니까?

 

*결혼 하기전에 사랑하는 모든 이성과 섹스를 하는 것이 옳다.

 

*사랑하면 그 이성과 결혼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져도 그 이성의 생각과 몸을 존중하고 아껴줘야한다.

 

어느 것이 옳은 겁니까?(개인차를 얘기 하신다면 정신병적인 성범죄자도 개인차를 주장할것입니다.)

 

끝으로 영원한 사랑이 없다고 하신분들... 여러분들이 영원한 사랑을 믿지 않았을 뿐... 분명 첫사랑이 끝사랑도 있고 영원한 사랑도 있습니다. 죽음도 끈지 못하는 사랑도 있습니다. 그것이 몇억분의 1일지라도 분명 세상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단지 아직 여러분들이 못해봤기에 믿기지 않을 뿐입니다. 영원한 사랑이 없다면 다들 결혼이든 연애든 시작 할 때부터 1~2년하고 끝낼 생각입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연애든 사랑이든 밀고 당기는 게임처럼 생각하기에 게임이 질려서 접듯이 권태기가 오고 서로 헤어지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밀고 당기는게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서로 주고 서로 받아주는 사랑이라면 권태기는 커녕 날마다 새로울 것입니다.

 

사랑은 쾌락이나 섹스나 이익이나 순간이 아닙니다.

사랑은 행복이고 인내고 섬김이고 영원한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아직 영원한 사랑을 믿지 못한다면... 우리는 아직 진짜 사랑을 한번도 못해본 것이네요. 단지 흉내만 냈을뿐......

 

 

p.s: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도 총각이 아닙니다. 과거에 저 역시 사랑하면 섹스하는게 당연하다고 여겼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가 얼마나 황홀하고 뿌듯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사랑하지 않는 이성하고도 자본적이 있습니다. 이 글은 정죄하고자 하는 글이 아닙니다. 제가 그런 섹스들을 하고 느낀점은 후회입니다. 정말로 그 이성을 사랑했다면 더 아껴주고 지켜줘서 평생 서로에게 기억되는 멋진 사랑을 했을텐데...라고 말입니다. 처녀라서 아껴주자는게 아닙니다. 오직 하나뿐인 사랑이기에 아껴주고 지켜주자는 것입니다. 서로 언약을 맺는 결혼까지 말입니다. 결혼을 못할지 모른다고 한번 잠이라도 자볼껄이라는 생각은 사랑이 아닙니다.

 

원래 이 글의 취지는 성교육 개선이었습니다. 우리 어른들이 잘못된 것을 알았다면 자녀대에선 그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청소년 성교육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몇몇 분들이 그런 중요한 성교육을 외국처럼 콘돔이나 피임법을 넣자고 하시니... 이유가 나중에 실전에서 학교 성교육이 피임,임신 등에 아무 도움이 안되더라라는 것입니다. 성교육은 청소년 학생들 안전한 섹스 많이 하라고 갈키는게 아니라 어른 되서 합법적으로 결혼해서 성적부부생활 잘하라고 알려주는 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사랑은 영혼(정신)에 속한 육체입니다. 영혼이라는 원안에 육체라는 점이 있는 것입니다. 영혼-육체-영혼-육체가 아닙니다. 어차피 결혼하면 섹스하지 않습니까? 정말 사랑하신다면 사랑 초기에 임신 걱정하며 섹스하는 것보다 결혼해서 서로 당당히 자유스럽게 하는게 좋지 않습니까? 사랑하신다면서 그 얼마안되는 시간을 참지 못하십니까? 아니면 나중에 한번도 못해보고 헤어지면 아까울 것 같아서 그러십니까?

 

제가 예전에 책에서 본 말입니다.

 

<"사랑한다"와 "예쁘다"는 말은 동의어가 아닙니다. 예뻐서 사랑한다면 더 예쁜게 나타났을 때 그것을 더 사랑 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해서 사랑했다면 더 예쁜 사람이 나타나도 또 사랑하는 사람이 얼굴에 화상을 입던 두팔이 없어지던 간에 상관없이 여전히 예전처럼 사랑할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해서 사랑한 것과 예뻐서 사랑한 것과의 차이입니다.>

 

 

그럼 모두 좋은 밤 되시고~ 내일도 평안한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ㅡ^

 

 

P.S: 몇몇 분들이 글의 주제인 성교육보다 단락의 소주제에 더 메이시는 것 같아 그 소주제의 에 대한 리플 답변을 추가로 넣습니다.

 

<사랑에 섹스가 빠진다면 받아들일 수 있으세요? 만약 남자 쪽이든 여자 쪽이든 사랑하는 사람이 성불구가 되었다면 그 사람과 결혼 할 수 있으세요? 아니 그 사람과 연애 할 수 있으세요? 사랑에 섹스는 필수인가요? 아니면 부가적인 것인가요? 여러분의 진솔한 대답이 듣고 싶습니다. 사랑에 섹스가 없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결혼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