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last cry

황민정200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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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last cry

아픈 만큼 성숙한다...
이 말은 틀린 것 같군요...
헤어진 지 1년 반이란 시간 동안 충분히 아팠지만
아픈 만큼 제게 남은 것은 그리움뿐입니다.

사랑... 누군가는 쉽게 하고 쉽게 끝낼 수 있다지만
전 그렇지 못한가 봅니다.
오늘 헤어진 그녀와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서,
그 사진 속 활짝 웃는 그녀를 보면서,
과연 우리가 정말 헤어진 것일까? 라고 다시 생각을 하네요.
그녀는 누군가와 이런 추억들을 다시 만들고 있을텐데...
주책없이 계속 눈물이 흐릅니다.

아마도 이 눈물...
그녀가 알지 못하게 저 혼자만의 가슴속에 품어야겠죠.
이 빛바랜 사진들을 보면서
오늘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더 울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나를 위해, 그리고 그녀를 위해
더 이상은 울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