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 병이야..병..^^

유현지2007.03.07
조회154
<준수> 병이야..병..^^

3월,,새롭게 시작하는 것과 동시에,,

참 이것저것 바쁘고,, 정신없었어,,,

그로 인해,, 자연스레,, 니가 무얼하는지,,

예전처럼 자주 볼 수도 없었고, 들을 수도 없었고,,

틈이 생길 때마다,, 이곳저곳 드나들며,,

너의 소식을 알고 싶은데,,

그렇게,,한번 보기 시작하면,, 감당못할까봐,,

자주가던 그 사이트들도,, 아예,,발길을 끊었었어,,

 

웃기다,,되게,,,

몸에서 멀어지면,,마음에서 멀어진다구,,,

니가 한국에 있을 때라 해서,

딱히 내가 널 볼 수 있었던 건 아니지만,,

일본으로 가버리니,,, 널 볼 수 있는 건 인터넷뿐이구,,

그렇게,,널 안 보기 시작하니까,, 너의 소식을 모르니까,,,

지난 몇 년간의,, 너를 향해,, 마구 달려오던,, 그 열정들이,,

단지,, 그 몇 주 보지 않았다구,,

조금씩 무뎌지기 시작하더라구,,,

너를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정말 뭔가,,그냥,,

견디기 힘들 줄 알았는데,,,

하루,,이틀,, 시간이 지날수록,, 그립다는 그 마음이,,

무뎌지더라구,,,

그래서,, 실망했었어,, 내 자신한테,,,

몇년간 조급하게도 달리더니,, 그렇게 미친듯이 달리더니,,,

고작,, 니가 일본으로 갔다구,, 한두번 있던 일도 아닌데,,

널 내 눈안에 가득 담은지도,몇주 지나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사람들과 티격티격해가며,,

너만큼은,, 널 머금은 이 마음만큼은,,자신있다고,,하더니,,,

난,,결국, 또 이렇게,,, 무너지는구나,,,,,그랬구나,,,

 

 

근데,,, 널 머금은 마음이,, 새 나가고 있는 게 아니였어,,,

너에 대한 그리움에,,무뎌져가고 있는 게 아니였어,,

난 늘,, 널 담아내고 또 담아냈었어,, 마음으로,,

이어폰에선,,너의 목소리가 계속,,반복이 되어 흘러나오고 있었고,,

그 목소리에,, 난 또,, 위로당하고 있고,,,

너의 그 아련했던 두 눈,, 니 목소리, 행동하나하나,,

처음부터,,지금까지의 널,, 난 계속,,, 되새김질 하고 있었어,,,

나도 모르게,,정말,,,나도모르게,,

그러고 있는 내 자신을,, 이제사 발견한 거 있지. 

 

오늘,,이렇게,,결국은,,참 오랜만에도,, 너의 소식을 접했구,,

사진으로라도,,최근의 너의 모습도 보았지,,,

순간,, 마음이,,되게 막 울렁거리는 거 있지,,

눈물이 나,,자꾸만,,,

왜,,자꾸,,널 보면,,눈물이 날까,,

 

병이야,,병,,정말,참..

시아홀릭이란 말이,, 딱 맞아,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