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주승문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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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눈을 감아봐 ... 그 곳이 내가 살던 곳이야... 그곳에는 빛도 소리도 없고 바람도 불지않고 비도 내리지 않아. 너무도 고요해. 외롭겠다. 그다지 외롭지는 않아 애초부터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단지 아주 천천히 시간이 흘러갈 뿐이지. 난 두번다시 그곳으로는 돌아갈 수 없겠지. 언젠가 네가 없어지게 되면... 미아가 된 조개껍데기처럼 혼자서 바다 밑을 데굴데굴 굴러다니게 되겠지. 하지만... 그것도 나쁘지는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