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여행 도중 한 할아버님을 만났습니다. 어느 학교 앞에서 할아버님 혼자서 박하사탕을 안주 삼아 소주를 드시고 계셨습니다. ㅎ.ㅎ;; 궁금했습니다. 왜 그러고 계시는지? 그래서 여쭤봤습니다. "할아버님! 날씨가 쌀쌀한데, 왜 혼자서 소주 드시고 계세요?" "자네. 혹시 윤하사 아나?" "신문에서 봤습니다. 아프카니스탄에서 폭탄테러로 사망한 장병 아닌가요?" "그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나네. 눈물이..." '흠...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람일진대...참 아름다우신 분이구나.' "자네. 윤하사의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을 물으시는 건가요? 아니면 제 개인적인 생각을 물으시는 건가요?" "..."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은 아무래도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빌어드려야 되지 않을까요? 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군인인데...제 개인적인 생각은 어떤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분의 운명이랄까? 그런 거 있잖아요.ㅎ.ㅎ;;" 할아버지께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리고 제게 한 말씀 해주셨습니다. "이 사람아~ 넓은 가슴을 가져! 넓은 가슴을...!" '넓은 가슴이라...! 나 자신만 다스리면 스스로 그러해 질 줄 알았는데... 넓은 가슴이라...^^;;' 날씨가 꽤 추워서 할아버지께 상의 지퍼를 채워드리려고 했는데, 할아버지는 굳이 사양하셨습니다. 젊은 저도 꽤 추웠는데...ㅎ.ㅎ;; 왠지 탁 트인 가슴으로 고인의 혼을 달래주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할아버님께서 소주 한 잔을 주셨습니다.(종이컵 @@ 저 술 잘 못 마십니다.ㅡ.ㅜ) "감사합니다"하고선 원샷 ㅋ 할아버지께 한 잔 따라드렸습니다.ㅋ 할아버지랑 저랑 소주 3병 마셨습니다.@@ 그 날 할아버지와 저는 곤드레 만드레 되서 학교 앞에서 고성방가를 하면서 실컷 울었습니다.ㅋ 바로 그 날이 어머님께 전화해서 사랑한다고 말했던 날입니다.^^* 예전에 갔던 모텔로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필름 끊김ㅡ.ㅡ;; ) 다시 차 돌려서 제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갔습니다. 모텔 할머니가 잘해주셨거든요.^^;; 비틀비틀 거리면서 "이모~ 저 왔어용^^ㅋ" "오~메 우짜다 이리 마셨노? 어여 올라가그라." "넹^^*" 세상에는 참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스스로 그러한 삶을 살고 싶은 남자 대한민국 청년 붉은 봉황 고 대 원 올림 20
넓은 가슴을 가져! 넓은 가슴을...
요즘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여행 도중 한 할아버님을 만났습니다.
어느 학교 앞에서 할아버님 혼자서 박하사탕을 안주 삼아 소주를 드시고 계셨습니다.
ㅎ.ㅎ;; 궁금했습니다. 왜 그러고 계시는지?
그래서 여쭤봤습니다.
"할아버님!
날씨가 쌀쌀한데, 왜 혼자서 소주 드시고 계세요?"
"자네. 혹시 윤하사 아나?"
"신문에서 봤습니다. 아프카니스탄에서 폭탄테러로 사망한 장병 아닌가요?"
"그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나네. 눈물이..."
'흠...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람일진대...참 아름다우신 분이구나.'
"자네. 윤하사의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을 물으시는 건가요? 아니면 제 개인적인 생각을 물으시는 건가요?"
"..."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은 아무래도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빌어드려야 되지 않을까요? 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군인인데...제 개인적인 생각은 어떤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분의 운명이랄까? 그런 거 있잖아요.ㅎ.ㅎ;;"
할아버지께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리고 제게 한 말씀 해주셨습니다.
"이 사람아~ 넓은 가슴을 가져! 넓은 가슴을...!"
'넓은 가슴이라...!
나 자신만 다스리면 스스로 그러해 질 줄 알았는데...
넓은 가슴이라...^^;;'
날씨가 꽤 추워서 할아버지께 상의 지퍼를 채워드리려고 했는데, 할아버지는 굳이 사양하셨습니다.
젊은 저도 꽤 추웠는데...ㅎ.ㅎ;; 왠지 탁 트인 가슴으로 고인의 혼을 달래주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할아버님께서 소주 한 잔을 주셨습니다.(종이컵 @@ 저 술 잘 못 마십니다.ㅡ.ㅜ)
"감사합니다"하고선 원샷 ㅋ
할아버지께 한 잔 따라드렸습니다.ㅋ
할아버지랑 저랑 소주 3병 마셨습니다.@@
그 날 할아버지와 저는 곤드레 만드레 되서 학교 앞에서 고성방가를 하면서 실컷 울었습니다.ㅋ
바로 그 날이 어머님께 전화해서 사랑한다고 말했던 날입니다.^^*
예전에 갔던 모텔로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필름 끊김ㅡ.ㅡ;; ) 다시 차 돌려서 제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갔습니다. 모텔 할머니가 잘해주셨거든요.^^;;
비틀비틀 거리면서
"이모~ 저 왔어용^^ㅋ"
"오~메 우짜다 이리 마셨노? 어여 올라가그라."
"넹^^*"
세상에는 참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스스로 그러한 삶을 살고 싶은 남자
대한민국 청년
붉은 봉황
고 대 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