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집에서"감사합니다"이상한가요? *

김혜양2007.03.10
조회3,578
*감자탕집에서"감사합니다"이상한가요? *

언젠가 제가 무지 좋아하는 사람들과

감자탕집엘 갔습니다 .

날씨가 쫌 스산하고 비오는 날엔

뭐. . 고급까페 보다는 얼큰한 국물이 좀 땡기지요 . 하 하

 

주문을 하니. . 써빙 여자분이 수저와

물병을 소리나지 않게 웃으면서 놓아 주시더군요.

저는 습관처럼  "감사합니다 . 어머 ~

얼굴도 예쁘시네요!" 라며 고개까지 꾸벅 했습니다.

뭐. . 습관처럼 이기도 했지만 공손한 그녀의

모습이 좋아보이기도 했었습니다.

시끄럽게 마구 놔줄수도 있었는데. . (그랬다면

분명 얼마 가지않아  짤리시겠지만 . .  ㅋ)

 

그  써빙분이 간후 

제 친구가 ㅋㅋ  대며 "내가 내 돈주고 먹는데

뭐가 그렇게 고맙냐 ?  너랑 같이오면 음식점 와두

대접을 못 받는다니까 . . ㅋㅋ" 라는 거예요 .

뭐 웃으며 장난으로 한 말이지만

쫌 저 들으라고 하는 소리 같았습니다 .

 

여담이긴 하지만 . . 그 날

제 덕에  시키지도 않은 계란찜에 여러가지

반찬까지  써비스 왕창 받았습니다.

 

맞아요 . .

전 쫌  "감사합니다", " 어머 미안해요. "그런

말을 많이 쓰고 칭찬도 많이하는 편 입니다 .

그러고 나면 제 기분이 더 좋아지고 . .

좋아하는  상대방의 모습을 보면 제 맘이  

행복해지기 때문이죠 .

(물론 못생긴 사람보고 예쁘다고 가장하여

칭찬하진 않습니다 . 그건 비꼬는 말처럼 들리겠죠 . )

 

전 늘 긴 생머리를  고수하는터라  

미장원엔 거의 안 가는 편 입니다 .

(얼굴이 동그래서 파마는 안어울리는것 같아서. . 쯔ㅂ!)

뭐 . . 너무 지루할땐  일년에 몇번  

몇가닥 노란 브릿지 넣는 정도 입니다 .

 

그래서 단골 미용실이 따로 없고

그냥 그 날 볼일 있는곳에서

기분에 따라 아무곳이나 이용 합니다 .

때론 미용사의 모습을 유심히 보고 그분의 쎄련된 

스타일이 맘에들어  들어 가기도 합니다 . ㅋ

 

그런데 . .

문열고 들어서면서 "안녕 하세요" 라며

제가  먼저 씨익 웃습니다 .

단골도 아닌 여자가 웃으며 인사하는게

쫌 수상해 보이는지. .

암튼 그 녀들 머리위엔 ? ? ?  물음표가 뜬

얼굴들을 하곤 합니다.

아마도 . .

뭔가를 팔러 들어온 쎄일즈우먼

쯤으로 짐작했나 봅니다 . ㅋ     그리곤 

손님이란걸 안후엔 물론 더 잘 해 주시곤 하지요 .

 

쫌 말이 길어 졌네요. .

 

결론은 . . 

감자탕 집서 써빙언냐가 수저 놔줄때 ..

/감사합니다 !/   라는 이 말

정말 이상합니까 ??  ^^

 

 

          \보잘것 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  

          넘 넘 감사드려요 !   그냥 .. 제경험에 비춰

          재미삼아 올린글이니  잘 못된게 있어도 기냥 웃어주삼!                                                     

          모두들 무쟈게 신나는 하루 되세요 !!   빠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