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모든 세상을 하얗게 하는 너가 참 좋았다. 때론, 아무도 밟지않은 너에게 자국을 내는 것이 좋았다. 여전히 하늘에서 내리는 너는 나에게 설렘을 주기에 좋긴하다. 그런데 가끔 미끄러운 너가 밉다. 질퍽한 너가 밉다. 하늘에서의 모습과 땅에서의 모습이 너무 다른, 무책임한 너가 밉다.
눈 雪 snow
어릴적 모든 세상을 하얗게 하는 너가 참 좋았다.
때론, 아무도 밟지않은 너에게 자국을 내는 것이 좋았다.
여전히 하늘에서 내리는 너는 나에게 설렘을 주기에 좋긴하다.
그런데 가끔 미끄러운 너가 밉다. 질퍽한 너가 밉다.
하늘에서의 모습과 땅에서의 모습이 너무 다른,
무책임한 너가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