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외로움을 즐기세요.!

고은영200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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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인생 승리자는 어떠한 사람일까요?
칠흑같은 암흑 속에서 당당히 빠져나와 떳떳하게 홀로서기를 실천한 사람일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외로움을 즐길 줄 아는 사람, 외로움 속에서도 높은 자긍심을 갖고 당당하게 자신을 오픈할 줄 아는 사람일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남을 의식하지 않는 긍정적인 마음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절대 그들이 나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습니다. 나의 인생은 나의 것이니까요.
의존심을 버리고 홀로서기를 배우세요.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이 없고 누구나 슬픔에 허우적거리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한번쯤은 삶의 끝자락에 외로이 서서 울고 웃어본 경험을 하고 살아간답니다.

자신을 사랑하세요. 스스로에게 당당해지세요. 누가 옆에서 뭐라하든 개의치 마세요.
자기들끼리 무슨 짓을 구상하든 말든 신경쓰지 마세요.
이런거 저런거 핑계대고 고민하고 갈등하는 사람치고 배고픈 사람 없답니다.
모두 다 아직은 살만한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그러니 죽네사네 끙끙거리지 마세요. 다 부질없는 짓일 뿐입니다.
정말 목구멍에 물 한모금 그리울 만큼 고통이 절실해지면 이런거 저런거 따질 여유조차 없답니다.
그저 주는대로 받고 감사하다 백번 절하고 그것도 모자라 감동의 눈물을 주룩주룩 흘려댈 정도로 괴로움과 외로움을 뼈저리게 느껴본 사람은 이 세상에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때문이죠.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높인답니다.
항상 모자란다 불평하고 부족하다 서운해하며 좀더 잘해달라고 좀더 가질려고 욕심을 내며 나보다 약한 자를 괴롭혀대는 것이죠. 그래서 그들의 마음은 늘 궁핍하다 여기는 것이고 그들의 의식수준은 늘 그 자리를 맴돌다 끝난답니다.
그것이 그들이 알고 있는 전부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이지요.

슬픔은 잠시 머물다 바람처럼 사라진답니다. 너무 괴롭다고 연연해하지 마세요.

모든 아픔과 상처들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 해결된답니다.

지금 당장 쓰라려오는 건 잘 참고 삭히며 극복해가면 된답니다. 언젠가는 좋은 날 오리라 믿고서요.
순간적인 감정에 빠져 시시비비 가리려하지 마세요. 세상일엔 정답도 오답도 없습니다.
그냥 돌다리를 두들겨 보듯이 신중히 걸어가고 쉬엄쉬엄 풍류를 즐기며 세상을 가슴으로 느끼며 살아가세요.
때론 사랑타령에 젊음을 허비해 보고 때론 원망으로 세상을 방황해 보고 때론 자비로써 가슴을 열어도 보고 이런저런 경험 많이 해 보면서 살아가세요.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아도 보고 바다 위를 날으는 갈매기도 되어보고 못된 사람이 되어보기도 하고 착한 천사가 되어보기도 하면서.
늙어 죽어갈 무렵이면 아마도 뭔가 하나는 깨닫고 홀가분하게 저 세상으로 갈 테죠 아마.

 

- 글 : 황미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