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축가부르는거 어떤가요?

분홍치마2006.07.19
조회638

하객 입장에서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이 부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신랑이 축가 잘 부르는 사람 섭외해 놔서 그냥 맡길려구 했는데

학부형 대표한테 전화가 왔어요. 아이들이 학교 담임선생님이 결혼한다구 들떠서 축가불러야 한다면서 기대에 부풀어 있다구요. 당장 학부모들한테 전화해서 희망자를 조사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하객분들이 모두 타지분들이라 결혼식 지체되면 불편해 할것 같아서 첨에 거절했는데

학부모님이 아이들한테 추억거리도 되니까, 어머니들끼리 연습때 간식거리까지 가져다 주신다면서

짧은 곡이라도 연습지도해달라고 하시네요.

그렇게까지 생각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시는데 ...거절하기도 그런데...

실제로 애들이 제 결혼식에 관심이 많아요.특히 작년에 모 1학년 선생님이 결혼을 하셨는데 몇명 뽑아서 축가를 불렀나봐요. 그래서 그때 들지 못했던 애들 몇명은 이번엔 꼭 하겠다고 벼르고 있네요. 심지어 전학가는 애까지도 결혼식 참석할꺼라고 엄마한테 꼭 데려가달라고 신신당부한대요.

 반면 남편될 사람은 번잡해보일 수 있고, 초등 학교 샘 티내는 것 같다면서 싫어하네요...

하객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