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려대에서 반전쟁, 반신자유주의에 뜻을 지닌

강태환200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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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고려대에서 반전쟁, 반신자유주의에 뜻을 지닌 열정적인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저명한 인사들이 강의를 하기 떄문이다. 나는 20분 정도 기다린 후 6호선 고려대역에서 병욱이형이랑 같이 강의실로 갔다.

 첫번쨰 강의는 성공회대 교수인 김민웅씨가 맡았다. 주제는 '이라크 침략4년:도전받는 미국의 패권' 이다. 강의 내용은 이렇다. 처음에 김민웅씨는 달러 지폐를 들며 '돈'은 국가의 '목표'와 '이데올로기'가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달러 뒷면에 있는 '올리브'와 '화살'을 지적하며 '평화는 위한 무력' 이라는 어색한 논리로 미국은 새로운 세계 질서 (피라미드식 수직적 구조 지향)을 구축하려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틴루터킹의 말을 인용했다. "나는 꿈이 있다. 그 꿈은 백인과 흑인이 같이 식사를 하는 것이다." 또 마틴루터킹을 반대한 말코엑스의 말도 인용했다. "너의 꿈은 나의 악몽이다." 즉, 말코엑스의 의도는 흑인의 희생없이는 부유한 미국이 될 수 없다는 것 이다. (옛날 이집트 히브리인 처럼...) 최근 3월 7일에 있었던 '석유법'(광산채굴권과 철도부설권등과 성격이 유사하다... 즉 '식민화')으로 이라크의 '경제적 이권'을 침탈한다는 것이다.(쿠르드, 수니, 시아...복잡한 문제도 일조)

 또한 미국의 중동 지역 장악에 절대적인 '속셈'은 중국과 유럽의 견제 수단이라는 것 이다. (미국 중심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의 특징인 좌파 정당이 없는 이유...('메카시즘' 으로 1950년 진보적 미국인을 탄압했다고 함. 참고로 '메카시즘'이란 "우리 내부의 빨갱이 있다." 임...)

 최근 위축되고 있는 미국은 (40년대 세계 생산의 50%를 차치했었지만 지금은 25%) 군사력을 통해 그 문제를 타개하려 한다고 한다. (신제국주의) 그런데 세계는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은 외교적 고립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도와 중국이 유대하여 미국 견제... 예전에 '프레시안'에서 봤었나?)

 이라크 전쟁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 낭비되고 있다. 4년동안 미국이 쏟아부은 돈은 1000조... 이라크 전비 2틀치면 전세계 병든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줄 수 있다. 그리고 강의 중 추천하신 것은 다니엘 에즈버그가 공개한 '펜타곤 페이퍼' 이다. 이것을 공개하며 다니엘 에즈버그가 한 말은 "베트남 전쟁은 '범죄' 다." 라고 한다.

 내가 알기론 제국의 조건은 1. 국제법 2. 세계 종교 3. 에크리튀르 로 알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미국 제국은 한 가지 확실한게 있었다. '영어'(에크리튀르)이다. 마지막으로 김민웅씨는 이 세상에 평화가 오기 위해선 제국, 자본, 군사의 멸종을 주장하셨다.

 두번째 강의는 이주노동자 아노아르씨와 토르나 림부씨의 강의 였다. 대충으로만 알고 있었던 이주노동자의 현실을 내 귀로 생생하게 들으니 나는 다소 충격적이였다. 다보이는 화장실과 샤워실, 강간당하는 여성 노동자, 임금 착취, 이주노동자를 대하는 차별적 태도... 한 예로 시위에 참가한 이주노동자가 경찰의 추적을 피해 차 밑으로 숨었다고 한다. 그런데 차 주인이 와서 시동을 걸었다고 한다. 그 순간 그 이주노동자는 많은 생각이 있었을 것이다. 그의 선택은 그대로 있는 것이였다. 결국 차는 움직였다. 나머진 상상에 맡기겠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고용허가제' 문제(지극히 사업자 중심으로 이주노동자의 '노동력' 착취를 합법화함)와 이주 노통자 자녀문제 (21000명) 등등

 내가 강의를 들으며 놀랐던 점은 누가누가 '죽었다.' 라는 소리가 '아노아르씨는 아주 자연 스럽게 나온다는 것이다. 사람의 목숨을 그렇게 유린해도 되는 건지... 그들을 이렇게 만든 정부는 뭔지 정말 한심하다.

 세번쨰 강의는 고려대 교수로 계신 강수돌씨가 하셨다. 주제는 '신자유주의'이다. 70년대부터 시작된 개방화, 탈규제화, 민영화를 통한 돈벌이와 굶김과 전쟁을 합법화하는 것이 현재의 '신(辛)자유주의' 의 본질이라고 하셨다. 줄다리기와 같은 '선의의 경쟁'(감싸주는)이 아닌 '지배의 논리'가 숨겨진 '자본주의 경쟁' 은 마땅히 지양해야 한다고 하셨다.

 네번쨰 강의는 미국 최대의 반전 단체인 '평화정의연합'의 버지니아 로디노씨가 맡았다. 부시를 탄핵해야 하는 이유(이라크 침공, 카트리나 참사 등), 저질스런 부시의 지적 수준, 베트남 전쟁의 실패요인(반전시위, 미국 군인 9만 7000명 탈영등) 현재 지성인의 참여가 필요한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강의가 다 끝난 후 고려대의 한 곳에서 뒷풀이를 가졌다. 나와 병욱이 형과 동기 장준이 형과 05학번 정치외교 선배가 모여 열띤 토론을 펼치며 술과 안주를 먹었따.

 8시 40분 쯤 우린 출발을 해서 10시 48분 경 춘천에 왔다. 나는 지금 일기 쓰고 자려 한다. 벌써 시간은 12시 41분이다. 피곤하다.

 

흠... 제 일기장에 쓴 거 옴긴 거임 30분걸림 -_-; 빡셈 제발 꼼꼼히 읽어주셈. 아~ 우리나라는 베네수엘라처럼 민중의 나라는 될 수 없는 건가?(아 나약해지면 안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