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르심

엄혜숙200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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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부르심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막1:7)


 

세례요한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 그의 고백이 새롭게 들려온다.

사람들은 그에게 죄를 자복하고 세례를 받았다.

사람들은 그를 혹시 메시야가 아닌가 생각할 정도였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까지 그의 위치는 확고했다.


그러나 그는 아무리 사람들이 높여도 자신의 자리를 알았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알았다.(막1:3)

다른 사람은 할 수 없는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깨달은 것이다.


나는 언제 행복하지 않은가.

내가 없는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볼 때이다.

나의 삶을 다른 사람의 삶의 저울에 놓고 비교할 때이다.


거창한 곳에서 나의 소명을 발견하려고 하였다.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행복할 수 있는 마음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고 내게 주신 것에 감사하는 마음.

이미 부르심을 받은 삶의 모습이다.



주님!

제게 주신 이 삶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