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 속의 지우개...

강치봉200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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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속의 지우개...

머리를 짧게 잘랐다.

기억의 단편들도 머리카락과 함께

내 마음 속에서 잘라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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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머리카락만

잘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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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야만 잘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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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속에도 지우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