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야...

윤귀태200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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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야...

술을 엄청 먹고 문득 헤어진 그 사람 생각이 나서

용기를 내서 전화를 걸었죠.

물론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요.

 

몇번의 신호음이 가더니 곧 그삶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그 사람의 여보세요라는 말에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어요.

 

"여보세요?"

"............."

"여보세요?"

"............"

 

아무말도 못하고 핸드폰만 꼬옥쥐고

숨죽인채 눈물만 뚝뚝흘리며

그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있었어요.

 

무슨말이라도 하기전에 끊어야겠다라는 생각에

 폴더를 닫으려 할 무렵 들리는 목소리.

 

"..어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