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 다행이예요.&quo

Ji Joung2007.03.16
조회65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 다행이예요.&quo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 다행이예요."

"좋아보여요."

"..."

"그래 보여요?"

"그럼 다행이구요. ^_^"

 

오랫만에 마주한 소중한 인연의 한마디....

달라져 보인다는 말에...

좋아 보인다는 말에...

마음은 또 벙어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예전 보다 더 많은 것을 놓아버렸다는 것도...

이미 남은것이 하나 없다는 것도...

그래서 어쩜...

이 커다란 아픔 앞에서도,

살을 베이는 슬픔을 머금고도,

부서진 가슴을 안고서도

미소 밖에는 ...

지을수 없는...

내가 되어 버린건지도...

모르 겠다는 말도...

 

좋아 보인다니까...

적어도 그렇게 보인다니까...

그거면 된거니까...

 

...

 

차암 많은 욕심의 끈을 놓아버린지

꽤 오래 되어버린 내게...

"좋은 일이 있을꺼 같은데요."

"어떤?"

"헤어진 분과 재회를 할거 같은..."

"^_^"

또 다른 서글픈 미소를 머금게 하는 고마운 마음...

 

간신히 잠잠한 마음위에

그러한 걱정과 배려의 말들은

새로운 '희망'이라는 파장을 일으키려 하지만...

여전히 떠오르는 건...

쓰디쓴  서글픈 미소가 전부일수 밖에 없는 이율...

어느 누구도 이해 할리 없구

어느 누구 하나 알리 만무 한듯 합니다.

 

그저 주어진 하루를 살아가고

그저 변화하는 주변을 물끄러미 바라보는게 전부가 되어 버린...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 라는

꿈은...

오래전.. 놓아버린...

그럴수 밖에 없는 마음을...

 

이해 할수 없을듯 싶습니다.

 

...

 

눈물로 다가올 말들을

서글픈 미소로 대할수 밖에 없을만큼...

얼어 버렸습니다.

 

아직 추워지지 않은 New York의 12월...

한없이 추워 몸도 마음도 떨리던 요 몇일...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이 추우면 몸도 추워지는 건가 보다구...

그런가 보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