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엄마, 아파서 미안해..

이강욱200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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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면역력이 유독 약해 주위 환경으로부터 

쉽게 감염되는 하이퍼 아이지엠이라는 생소한 병을 앓고 있는 

신원경(여,30개월)양이 바로 '유리공주'입니다.  

 

감염이 너무 쉽게 되어 금방이라도 깨질것 처럼 유리처럼 약해서, 

아무데도 나가지못하고 집안에서만 지내야 하기때문에, 그래서 

'유리상자'안에 갖혀있는 듯한 모습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 바로 

'유리공주'입니다.  

 

원경이는 친구가 없이 늘 집안에서 엄마 아빠를 친구 삼아 지낼수 

밖에 없는데, 매일 장난감을 소독하는 엄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폐렴에 걸려 응급실로 실려가기도 합니다.  

 

특별한 치료법도 없이 면역 주사만 맞는 원경이.  

이를 지켜보는 엄마 아빠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습니다.  

 

원경이는 자신이 너무 아파 정신이 혼미해지면서도 이말만은 꼭 

빠지지 않고 합니다. "엄마 내가 아파서 미안해.. 엄마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해.. 엄마.. 자꾸자꾸 눈에서 눈물이나..." 

 

이 말을 들은 엄마는 "뭐가 미안해.." 하면서 혼자 화장실에 들어가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흐느끼곤 합니다.  

 

현재 원경이는 벌써 4번째 재발한 폐렴으로 현재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데, 주사약 이름도 외우고, 주사놀이를 할 때면 간호사 못지 

않은 솜씨를 자랑하고 있어 그 동안 병원생활이 길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계속 항생제를 맞아온 원경이는 더 이상 주사 맞을 혈관이 

남아있질 않습니다. 혈관을 찾고 바늘을 찌를때마다 고통의 연속인 

상황. 그나마 넣은 바늘도 잘못돼서 다시 찔러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원경이는 관을 통해 주사약을 넣는 캐모 수술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병원에 있어도 나을 수 없는 원경이.  

앞으로 원경이의 고통이 줄어들기만을 바라는 엄마와 아빠.  

엄마는 수술실로 들여보내는 원경이 앞에서 또 한번 눈물을 

보이고 맙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게된 수술을 원경이가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