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한 섬세함과 따뜻한 민첩함

황지현2007.03.17
조회17

양심은 지극한 섬세함이고, 사랑은 가차없는 민첩함이다.

 

 

감수성이 무딘 자,

 

 

고집은 강하되(신념이라해도  마찬가지다)

 

 

섬세함이 없다.

 

 

옹고집에다 감수성마저 없는자,

 

 

인간의 적이다.

 

 

민첩함이 부족한 사랑은

 

 

백일몽이거나 몽유일 뿐이다.

 

 

몸에서 몸으로 번져 나가지 않는 사랑은

 

 

욕망이거나

 

 

애욕, 집착이거나 광신일 따름이다.

 

 

몸의 민첩함이 없고 사랑만 뜨거운 자,

 

 

생명의 적이다.

 

 

 

                                     내가 만난 시와 시인 中 이문재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