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피며걷는멋진?? 남자 -

김혜양2007.03.17
조회4,305
- 담배피며걷는멋진?? 남자 -

며칠전  . .

TV에서 "미녀들의 수다"라는

프로 그램을 시청했습니다.

출연한 각국 미녀들은 외국인 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풍토를 너무 잘 이해하는 듯 해 보였고 ,

더욱이 한국을 이미 사랑하는 듯 한 모습이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물론 모두 젊고 아름답운 쭉빵 미녀들이라 더 더욱

예뻐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주제가  "한국인들의 안 좋은점 "인가. .

암튼 꼴불견 5위 였습니다 .

그녀들의 수다는 우리 보통 여자들의 수다처럼

흥겨웠고 깔깔대는 모습이 보는이도 웃음이

저절로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 .

그녀들은의 즐거운 수다속에  -한국사람들의 잘못-

을 지적하는 날카로움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 그중 하나가

"길거리에서 또는 아무곳에서나 담배 피우는 행동" 이었습니다.

 

어떤 미녀는 차 타고 가는 도중 문을 연 채  앞의 남자가 재를 털어

뒤에있던 자기 입으로 그 재가 들어간적 있다며 깔깔대고 웃는데

듣는 미녀들은 인상을 찌프리고 "어머머 더러워! " 하면서 혀를 차더군요.

 

뭐. . 저도 담배 안 피우는 게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

제 주변에  좋아하는 친구중에 담배를 못 끊는 착한

친구들이 꽤 있어서 그 심정 이해는 합니다 .

길거리에서 조차도 못 피우게 한다면 애연가들은

얼마나 스트레스 받겠습니까 ?. .

그래서. . 뭐 . 거기까진 이해 합니다 .

 

그런데. .

길 걸으면서 피우는 분 ! 

뒤따라 걷는사람 정말 미칠지경 입니다 .

 

지난 무덥던 여름. .

9개월된 임산부와  검사를 받으러

산부인과로 가는길 이었습니다.

담당 의사분이 아기가 너무 커지면 안 된다고

늘 걸으며 운동하라고 권하셔서  뭐 멀지도 않은 한 두정거장

거리기에 그냥 부축하며 걸어가는 중 이었습니다.

 

앞에서 걷던 남자가 담배불을 붙이고는

핸폰으로 어딘가 통화를 계속하시며  느릿느릿 걸어가는 겁니다.

그것도 마치 우리랑 보조나 맞추려는 듯 이 여유롭게 . .

만삭 임산부라 빨리 앞 질러 걷지도 못 하고 !

여름 땡볕에 대로변이라 어디 마땅히 앉아 쉴곳도 없고!

가까운 거리라 택시 타기도 그렇고. .

 

임산부가 그 담배연기를  손으로 휘 저으며

고스란히 다 맡으며  메스꺼워하고 걷는데. .

옆에서 보는 저는 진짜 안쓰러워 미칠것 같았습니다 .

미녀들의 수다에서 그런 얘기도 하더군요

어떤 임산부가 태아에게 안 좋다고

곁에있는 남자보고 "담배 피우지 말아달라" 고 하니까. .

그 담배 피던 남자왈 " 태아 때 부터 

-담배 냄새 맡는 연습- 해야 된다" 고 그랬다 네요. .

놀라서 질겁할 일입니다.

어찌 그런 유머를 ! ! . . .

 

제 결론은 . .

뭐 길거리에서 피우는것 까지는

모든 애연가 입장과 여러면을 고려 해 볼때

뭐라 함부로 말씀 드릴순 없지만. . .

제발  보행중에는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 ^^

 

 

 

         /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