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The End일까..

김홍민200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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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감에 있어.

보람을 느낄만한 일도..행동도 하지 못하는 요즘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자꾸 그녀를 정리하고픈 생각이 강하게 든다.

어쩌면..그녀에게는 친구로서 정리겠고.

나에게는..1년 넘게 가슴앓이 했던 사랑의 대상으로서의 정리이겠고.

고백을 하고 나면..그리고 그녀가 예상했던 거절을 하고 나면.

기분이 어떻고..가슴이 어떨까.

후련함도 있겠지만..당분간 힘들어 질건..당연한 것 같다.

어차피 선택에서 제외가 된 사람이 할수 있는 건..정리뿐이다.

나를 바라봐주지 않는 사람을.

언제까지 내 마음속에 담아두기에는.

내 마음이 이미 지쳐버렸고.

그리고..내내 겨울이었다.

나와 만나면서도 그와 통화하는 그녀는.

이미 나란 사람은 친구로서 외에는 값어치가 떨어지는 사람이란 소리다.

그 어떤 물질적인 공세도..그 어떤 노력도...

애초에 내게 마음이 없었던 사람이 내게 마음을 돌리는데는..

부족하디 부족한 것이었으리라.

이제.

내 마음속에서.

내가 더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그녀를 정리하고자 기도하려고 한다.

지금 내 생각은.. 어떤 결정도 상처가 될 것 같다.

차라리...미리 매를 맞아 아프고 말고 싶다.

시간이란 약은..내 경험상...불변의 진리다.

이제 나도.

내 갈 길을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