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만 해도 아찔했던 그날밤.

허걱2006.07.19
조회3,337

시험이끝난 다음날이었죠.

4일간 날을새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에있던 저는..

그날 오전부터 쭉-------- 풀로 잠을 자기시작했습니다.

항상 엄마랑 둘이서 자는데 옆이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일어나보니까 내 옆에 아무도 없는거야...

(흑흑)상상만 해도 아찔했던 그날밤.

 

오빠도 방콕으로 여행간 상태라...텅빈 집에 나 혼자라니 너무 무서웠죠.

일단 피곤하니까 다시 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

앗! 근데 가위가 눌렸다ㅠㅠ몸도 안움직이던 상태에서 숨까지막힌터라 빨리 일어나야겠단 생각으로

겨우 일어낫습니다..

한번 가위에 눌리니 잠을 못이루겠더라구요..오는 졸음을  꾹 참으며  TV를 보고있는데

"띵-동"

' 아 엄마다 ㅜㅜ............................' (시간은 12시30분정도였음)

너무 행복했습니다. ㅜㅜ

어찌나 반갑던지..

문을 열어주고 엄마랑 침대에 누워서 푹 잤습니다..

제가 자면서 이불을 자꾸 차니까 엄마가 이불을 덮어주고 볼을 스다듬어줬죠,,,

안심하고 잠을자고 있는데 또다시 "띵-동" 새벽 2시30정도..였어요

그 시간에 올사람이 없는데???????????

인터폰으로 누군지 보니까 엄마(!!!!!!!!!!!!!!!!!!!!!!!!!!!!)인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서워서 전 문 안열어주고 그자리에 멈춰서 가만히 서있었어요

근데 핸드폰이 울리는거에요 ㅠㅠ 엄마가 빨리 문을 열어달라고..그래서 문을 열어주고

방으로 가보니까 이불을덮어주고 제 볼을 스다듬어주던 엄마가 없는거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내가 지금 꿈을꾸고 있는건가..볼도 꼬집어보고

머리도 때려보고..아픈걸 보니까 꿈이아니였어요ㅠㅠ엄마는 피곤하다고 자버리고

전 무서워서 잠도 못자고 뜬눈으로 밤을 보낸채 그날 아침 엄마한테 몇시에 들어왔냐고 물어보니까

새벽 2시 넘어서들어왔다는거에요......

 

 

그럼 12시쯤에 봤던 그 사람은 누구냐고........................

더웃긴건 아직도 내 볼을 스다듬던 느낌이 생생해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