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정든건 나였다.

송나미200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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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든건 나였다.

결국..우린 아무사이도 아닌 사이가 되었는데
  왜 이렇게 우울해하고...

멍해진건지 모르겠다...
알게 모르게 내가 그에게 스며들었을지도..
 
사랑의 늪에 빠지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다가 어쩌면..

더 깊이 빠졌을지도 모른다...
강한척. 아닌척하면서...

마음은 그에게로 끌려가고 있었다.
 
결국 정든건 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