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안성준200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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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스키의 역사

① 위스키는 12세기 십자군 전쟁때 중동 연금술사 들로부터 전수받고 돌아온 카톨릭 수사들에 의해 탄생되었다.
② 연금술사들로부터 전수된 알코올 증류 기법은 기독교 수도사들을 통해 유럽 각지로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③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의 우스게바(Usquebaugh : 생명의 물) 가 변형되어 불려지게 된 것이다.
④ 스코틀랜드의 겨울은 밤이 매우 길어 사람들은 길고 지루한 밤을 위스키를 마시면서 지낸다.


2. 위스키의 숙성 기법

18세기 초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가 하나의 국가로 통합된 대영제국이 위세를 떨치면서 국내의 재정 수요가 늘어나게 되자, 술에다 주세를 물리기 시작함에 따라, 스코틀랜드인들은 주세를 피하기 위해 증류기를 산속으로 옮겨 몰래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렇게 만든 술을 이들은 술이 아닌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오크통에 담아서 동굴같은 곳에 숨겨 놓았는데, 우연히도 위스키의 맛은 더욱 부드럽고, 향이 풍부한 고급 위스키로 변해 있었다.
우연히 낳은 위스키의 숙성법이 널리 알려지면서 스카치 위스키가 증류주의 왕자로 군림하게 된 것이다.
위스키는 5년 이상 숙성시켜야 제맛이 난다.

3. 스카치 위스키의 분류
1) 몰트 위스키 (Malt Whisky)
 - 단식 증류기로 생산한 위스키로써 향이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2) 그레인 위스키 (Grain Whisky)
 - 산업혁명의 급발전으로 위스키의 수요가 늘게 되자, 연속식 증류기를 고안하여 대량생산하게 되었는데, 몰트위스키 보다 가격은 싸지만, 향이 약하여 품질 면에서 전통적인 몰트 위스키에는 못 미친다.
3) 블랜디드 위스키 (Blended Whisky)
 - 1800년대에 들어와 대도시의 상인들은 위스키 제조업자들로부터 원액을 구입하여 몰트 위스키와 값싼 그레인 위스키를 블랜딩하여 만들었는데, 이 것을 블랜디드 위스키 라고 부른다.
블랜디드 위스키는 오늘날 스카치 위스키의 약 97%를 점유하고 있다.
☞ 스카치 위스키의 특징은 맥아 건조시 피트로부터 옮겨진 풍부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장기적인 숙성으로 인하여 뒤끝이 깨끗하다는 점이다.

◆ 아메리칸 위스키

1770년대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이민족이 미국의 켄터키,버지니아 등 지역에서 라이(Rye : 호밀)를 가지고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 지금 미국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증류주로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
☞ 아메리칸 위스키는 약간 단맛이 있고 가벼우며 부드러운 특성이 있다.

1) 라이 위스키 (Rye Whisky)
 - 51%이상의 귀리를 원료로 사용해야 하고,숙성은 내부를 태운 오크통을 사용해야 한다.
2) 버번 위스키 (Bourbon Whisky)
 - 51%이상의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해야 하고, 숙성은 내부를 태운 오크통에서 2년 정도 숙성되어야 한다.
 ☞ 1610년 허드슨 강가에 메이플라워호가 상륙했을때,인디언 추장에게 처음으로 위스키가
전달되었는데, 이 술을 마시고 대취하였다.
그 때문에 이 지역을 "처음로 대취한 곳" 이라는 뜻의 인디언 말인 맨해튼(Manhattan)
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3) 콘 위스키 (Corn Whisky)
 - 80%이상의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해야 하고, 이미 사용된 오크통에서 숙성되어야 한다.
4) 테네시 위스키 (Tennessee Whisky)
 - 버번 위스키와 동일한 방법으로 제조하여 목탄으로 여과한다.

◆ 아일랜드 위스키
아일랜드 위스키(아이리시 위스키)는 탄생의 역사적 배경이나 자연조건에서 스카치위스키와 유사하지만, 당화, 발효, 증류 과정에서 스카치 위스키와는 다른 제조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대부분의 스카치 위스키가 블랜디드 위스키인것과는 다르다.
따라서 아이리시 위스키에는 블랜디드 위스키가 없다고 할 수 있다.

◆ 한국의 위스키
대한제국 시절, 서구문물이 물밀듯이 들어오면서 위스키가 처음 도입되었을 것으로 본다.
그 후 우리나라에 미군이 주둔하게 되면서, 군 매점을 통해 위스키가 시중으로 유출되었다.
70년대 들어 경제성장을 하면서 기업가들의 접대용으로 처음 국산 위스키가 발매되었는데, 그것이 1976년 백화 양조에서 개발한 "조지 드레이크" 였다.
그후 1978년에 베리나인이 개발되었지만, 세계적 기준에 맞는 원액 함량 100% 위스키는 1984년도에 처음 개발 되었다.
그리하여 위스키 3사(베리나인, 진로위스키, 오비씨그램)는 같은 시기에 스코틀랜드의 스카치 위스키 메이커들과 제휴하여 몰트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수입하여 독자적으로 블렌딩한 원액 함량 100%의 위스키를 개발하였다.
(패스포트, VIP,  썸싱 스페셜이 이때 나온 제품들이다)
1991년 주류의 수입이 개방되면서 세계 각국의 양주들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국내의 위스키 회사들도 주령이 12년인 신제품을 개발하여 내놓기 시작했다.
(1994년에 나온 진로의 "임페리얼" 과 1996년에 나온 두산씨그램의 "윈저"가 바로 그것이다.)
수입 위스키로서 국내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것은 시바스리걸, 딤플, 발랜타인 등이 있다.

◆ 일본의 위스키
일본 위스키사의 대표적인 회사로는 산토리 와 니카 가 있다.
이들 두 회사는 숙명적인 경쟁을 벌이면서 일본 위스키의 자리를 세계 5대위스키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산토리사는 일본식 음주 문화에 착안하여 위스키에 물을 타서 마시는 "미즈와리" 를 개발하여 보급시켜 일본의 양주 소비 문화를 창조해 나갔다.
한편 니카는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제조법을 완벽하게 모방함으로써 최고의 품질로 일본의 위스키 시장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