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메인 테마

임애영200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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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 1939)

 

감독 : 빅터 플레밍(Victor Flemin)

주연 : 클라크 게이블(Clark Gable) - 레트 버틀러

         비비안 리(Vivian Leigh) - 스칼렛 오하라

         레슬리 하워드(Leslie Howard) - 애슐리 윌키스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Olivia De Havilland) - 멜라니 해밀튼

 

19세기말 남북전쟁으로 짓밟힌 미국 남부의 조지아주를 배경으로, 격렬하게 살아간 여인 스칼렛 오하라(Scarlet O'Hara)의 이야기를 그린 불후의 명작으로 그 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11개 부문을 휩쓸었다.

 

원작자 마가렛 미첼(Margaret Mitchell) 여사는 이 영화의 원작이 되는 동명 소설을 10여 년만에 완성했다고 한다. 미첼 여사는 오직 이 소설 한 편만을 쓰고는 자신의 모든 것을 여기에 다 쏟아넣었기 때문에 더 이상 쓸 것이 없다고 하면서 그 후로는 일체 붓을 들지 않았다고 한다. 제목은 원작 도입부에 등장한다. '문명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것일까(A Civilization Gone With Wind...)'.

 

제작자 데이빗 O. 셀즈닉은 남자주인공 레트 버틀러 역으로는 원작자의 추천에 의해 클라크 게이블을 일찌감치 결정해 놓았으나,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 역의 배우를 찾지 못한 채 촬영에 들어갔단다. 당시 내노라 하는 여배우들은 모두 한 번씩 스크린 테스트를 거쳤으나 결국 스칼렛 역은 우연히 촬영장에 들른 영국 출신의 무명 여배우 비비안 리에게 돌아감으로써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그 결과는 엄청난 성공이었다.


두 주연의 역사적인 명연기와  전 배역진의 참신한 조화, 획기적인 칼라 촬영, 헐리우드 최고의 각본가 7명과 셀즈닉 자신까지 참여한 완벽한 시나리오, 맥스 스타이너의 기념비적인 음악, 390만 달러(총 600만 달러)라는 당시로서는 천문학적인 거액의 제작비 등이 한데 어우러져 수많은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다.

 "내일 나는 그이를 되찾을 방법을 다시 생각해 낼 거야. 어쨌든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테니까...(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라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스칼렛 오하라의 말로서 이 명작은 그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