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만 막아줘도 피부나이 어려져요

연세스타 피부과200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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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일조량이 많고 낮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자외선의 양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강도도 높아진다. 한마디로 자외선의 공격이 거세지는 시기다. 이런 여름철에 남성은 특히 자외선 차단에 대 해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잦은 야외활동과 자외선 차단에 대한 무관심으로 남성 피부암 환 자가 최근 10년 새 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아 울러 최근 거세게 불고 있는 ‘동안’ 열풍도 피부노화를 방지하 는 자외선 차단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이고 있다. 적절한 자외선 차단 제품을 선택해 자외선의 거센 공격을 막아보자.

 

자외선은 파장 범위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뉘는데, 이중 자 외선 차단제가 차단해주는 자외선은 피부를 검고 칙칙하게 하며 일광 화상의 원인이 되는 UVA와 UVB다. UVC는 오존(O??층에서 대부분 흡수된다.

 

자외선 차단 제품을 선택할 때는 UVB와 함께 UVA도 차단되는 제 품을 사용해야 한다. UVA는 UVB와 달리 유리를 통과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실내에 있다고 해서 자외선의 안전지대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UVB 차단 효과는 SPF지수로, UBA 차단 효과는 PA지수로 나타내므로 두 가지 지수가 모두 표시되어 있는 제품 을 선택하면 된다.

 

자외선 차단지수는 차단시간과 차단 정도를 반영한다. 예를 들어 SPF지수가 20이면 자외선 B를 95% 정도 차단하고, SPF지수가 30 이면 97% 정도를 차단한다. 자외선 차단지수를 30에서 50으로 올 려도 자외선 차단량은 1%정도밖에 증가하지 않는다.

 

이때 차단지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차단 화학물질을 사 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무한정 높은 차단지수가 꼭 좋 은 것만은 아니다. 따라서 평소에는 차단지수 20정도로도 충분하 고 해변가나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곳에 있다면 조금 높은 지 수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한다.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등 필요한 스킨케어 제품을 모두 사용한 뒤 골고루 발라준다. 팔, 다리, 목 등 몸에 사용할 때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주면 된다.

김도연기자 kdychi@munhwa.com도움말 = 태평양화학, 연세스타피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