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ker's 의 잼과 마멀레이드들입니다.
정말 여러종류의 잼과 마멀레이드가 많았는데...
특이한건 대부분이 두가지 재료를 혼합했다는겁니다.
지금 보이는건 민트와 애플..
제가 먹어본것중에는 라임과 레몬 마멀레이드가 있었는데.. 맛있었어요..
2개에 5불이라고 하는데...살려다가 별로 안 먹을거 같아서 안 샀습니다..^^
초콜렛 분수입니다..ㅋㅋ 이 기계는 원래 초콜렛 템퍼링 할때 쓰는 기계에요.
초콜렛을 일정한 온도로 유지시키면서 굳지 않게끔 계속 돌려주는거죠..
이와 비슷한 기계를 봤는데..그건 폭포처럼 떨어지는거였어요..
여기 초콜렛 홍보였던가?
암튼 마쉬멜로우를 초콜렛에 찍어먹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더군요...
갑자기 베스킨 라벤스 카페의 초콜렛 퐁듀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군요..
친구가 정말 맛있다고 했었는데..한번도 못 먹어봤는데..먹고 싶어지네요..
같이 갔던 캘리와 함께... 배부르다면서 끊임없이..쉴새없이 먹더군요...ㅋㅋ
남자든 여자든 잘 먹는것처럼 복스러운것도 없죠..^^
뉴질랜드의 명산물...그린 홍합입니다. 이거 관절염에 좋다고 약도 많이 나오죠..^^
저도 홍합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홍합탕이나 홍합 미역국, 그리고
제 나름대로의 숙취 해결 방법으로..라면에 콩나물이랑 홍합을 넣고 먹는데..
거의 죽음이죠..^^ 제 주관적으로 비교해봤을때 우리나라 홍합은 작아서
먹을건 적지만..국물이 끝내주는데..뉴질랜드산 그린 홍합은 크기가 커서
씹는맛이 좋은데 국물은 그다지 맛있지 않더라구요...그래서 처음에 여기와서는
그린 홍합 그다지 안 좋아했는데..몇번 먹어보니.. 이것도 맛있더라구요..
특히 프랑스식으로 화이트와인과 양파를 넣고 쪄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타이식 마일드 커리를 넣어도 맛있더라구요..
이건 미리 손질해서 소스와 함께 익혀서 나오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거나 냄비에 넣고 데워서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맛은 크림과 마늘이 들어갔는데...나름대로 괜찮더군요.. 술안주로..ㅋㅋ
조리사에게 있어서 칼은 그 어떤 조리도구보다도
특별한 혼이 담겨 있다고 할까요?
그 혼은 다른 어떤 도구들은 함께 쓸 수 있어도 칼만큼은
자기것을 꼭 써야하는 고집과도 같은것이죠..
예전에 정말 오랫동안(아니..머 요리 인생 7년에 그다지 오래라고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몇 년동안..ㅡㅡ) 써온 칼을 부러뜨린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제가 부러뜨린게 아니라..같이 일했던 부장님이..
정말 우울해지더군요...머라고 할수도 없고..
더 충격적인건 칼 좀 좋은거 써라는 부장님의 말씀..
오랫동안 써온 칼은 손에 딱 맞는다고 합니다.
오른손이 벌써 그 칼날의 두께와 길이..손잡이의 무게를 감지하고
있기 때문에 다루기가 쉽죠.
그런데 가끔씩 남의 칼을 써보면 두께나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불편할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리사라면
누구나 다 자기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칼 세트를 갖고 싶어합니다.
저도 그렇지만..아직까지는 형편이..ㅋㅋ
여기서 패링 나이프를 하나 샀습니다. 패링 나이프는
칼날이 얇고 짧아서 정교한 칼질을 요할때 많이 사용합니다.
가장 흔히 쓰일때가 오렌지 시그먼트 할 때...
패링 나이프 독일제 드라이작 10센티 짜린데...7불밖에 안 하더군요..
가장 싸고 대중적인 빅토리녹스가 5.50 불인데 비하면 정말 싼거죠..
언제나 그렇듯 좋은 물건을 싸게 사면 기분이 업 되죠...ㅋㅋ
그 유명한 프랑스의 디저트 '와인에 절인 배' 에요..그런데 색깔이 노랗죠?
이유는 같은 무게의 금값과 맞먹는다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
.바로 샤프란을 썼기 때문이죠.. 요즘은 색소를 첨가한
짝퉁 샤프란도 많이 나오지만..정말 제대로 된 샤프란은 여전히 비싸죠..
색깔 너무 이쁘죠? 맛은 그냥 그래요..ㅋㅋ
신기한 칼 파는 아저씨...딱 스타일이 약장수 스타일입니다..ㅡㅡ
첨 보는 칼이 있었는데..저기 앞에 나선형으로 파여진 감자가 보이시는지?
저렇게 자르는 칼이 있더군요..저걸 돌리면 꽃 모양이 되는데..
파티 같은데서 쓰면 유용할듯 싶어요..^^
이건 좀 특별한 올리브유에요.. 보시는것처럼 허브가 들어간 올리브죠..
이전까지는 올리브유 안에 드라이 허브를 통째로 넣어서 투명한 유리병에
든 제품을 많이 봤는데..이건 압착할때 향을 같이 넣은 제품입니다.
이건 사실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제품인줄은 모르겠군요..^^
크림치즈계의 독보적인 존재..필라델피아 에서 신제품을 출시했죠..
바로 이 제품..
스위트 칠리 필리.. 딥으로 먹으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이 코너에서 시식한 것중에 마블 브라우니가 있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치즈 케익인데..그다지 달지도 않고...딱 좋았어요..
너무 맛있어서 감탄하고 있었는데..
아줌마가 그거 만드는법이 들어있는 책을 한 권 주더군요...
필라델피아 크림 치즈로 만들수 있는 요리들을 담은 책요...
가지고와서 일본 쉐프 보여줬는데..좋은 책이라고 나중에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참신한 레시피들이 아주 많죠..^^
초콜렛은 너무 달아서 한번에 많이 못 먹지만..
이렇게 진열된 초콜렛을 보면 항상 사고 싶다는 충동을 느낍니다.
어릴 적 사탕 한 봉지 사서 서랍속에 넣어두고 하나씩
빼먹듯이 왠지 한가득 사놓고 먹고 싶다는 생각...그런 생각 해보신적 있나요?ㅋㅋ
이 초콜렛 6개에 5불인데...정말 배가 불러서 더 이상은 못먹겠더군요..
근데 지금 보니까..또 먹고싶어지네요...^^
이건 여러가지 종류의 Stock(소스를 만들기 위한 기본 육수) 입니다.
우리의 식탁에 국이 빠질수 없듯이 서양요리에 있어서 소스가 빠진다면
정말 앙꼬없는 찐빵이나 마찬가지죠... 기본적인 치킨, 비프 스탁 외에도
정말 종류가 다양하더군요...사실 스탁 끓일려면 돈도 이것보다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정말 편하죠...그러나 맛은 보장 못합니다..ㅋㅋ
파스타 코너..미리 만들어져서 나오는 라비올리랑 토텔리니...
크림 소스를 곁들여서...
키위 아가씨들 정신없이 퍼다주네요.. 파스타는 서양인들이
주로 점심에 많이 먹는 음식이죠..
우리로 치자면 라면 정도 되죠...
우리가 라면 먹는만큼 서양인들이 파스타를 먹는다고 보시면 될거 같네요..
요리 강습입니다. 어느 나라 쉐프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렌치 요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뒷자리에 앉아서 좀 들어봤는데..그다지 흥미롭지는 않았습니다..
뉴질랜드의 유명한 와인 회사...빌라마리아...
그다지 비싸지도 않고, 대중적인 와인이에요...
빌라마리아 샤르도네를 마셔봤는데...
아주 괜찮더군요.. 레스토랑에서도 아주 보편적으로 파는 와인...
슬로우 푸드를 아시나요?? 아직 널리 알려진건 아니지만...
점차 슬로우 푸드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슬로우 푸드가 가장 처음 생긴건 이탈리아에서입니다.
이탈리아에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맥도널드가 들어서자
맛의 표준화와 빠른 삶으로부터의 자유를 외치며 패스트푸드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생긴것입니다. 슬로우 푸드는 기계 문명으로
부터 점점 속도의 노예가 되어가는 인간들에게 진정한 맛을 찾아야한다는
이념을 걸고 있습니다. 이건 저로서도 걱정하는 문제중의 하나입니다.
저는 항상 그렇게 생각합니다..우리는 먹기 위해 살아야지..
살기 위해 먹는다는건 인생의 즐거움 중의
가장 큰 하나를 포기하고 사는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입니다.
시간에 쫒겨서..단지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빠른 음식을 먹다보면
나중에는 알약 하나만 먹어도 배부른 음식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건 정말..있을수 없는 일이지요.. 이 이야기만 나오면 약간
흥분되는 감이 있는데...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현장...The food show
오클랜드에서 해마다 열리는 푸드쇼를 구경갔어요. 직업이 요리사다 보니 이런건
절대 빠지지 않고 보는편이죠..^^ 한국의 코엑스를 생각하고 갔는데...
음..좀 외딴곳에 건물도 허름하더군요.
2005.8.5~8.7(일) 까지 열리는데..저는 토요일에 갔었어요.
이 사진은 입구인데요..입장권을 사기 위해 아침부터 몰린 사람들이에요.
입장은 오전 10시부터이고..입장권 가격은 $18 이더군요..
그런데 돈이 안 아까울 정도로 음식도 많이 먹고, 이것저것 신기한 것도 많이 보고...
기념품도 많이 받았어요..^^
제일 처음 우리를 맞이한건...빵 시식 코너...ㅋㅋ 이거 미리 만들어져서
나오는 빵을 오븐에서
한번 더 구워서 주는거 같은데...맛은 괜찮더라구요..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보니 입장하자마자 사람들 엄청 몰리더군요..
덕분에 저 아저씨는 빵 써느라 정신이 없으시네요..ㅋㅋ
빵으로 허기진 배를 살짝 채우고..그 다음은 기네스 맥주 시식...
아침부터 이렇게 시식으로 한 잔씩 하다보니..나중에는 살짝 취기가 오더군요...
맥주에 와인에 칵테일...위스키 등등...짬뽕으로 마셨거든요..ㅋㅋ
이게 바로 바베큐 할때 쓰는 연장(?) 들입니다.. 우리나라는 보통 고기가 먹고
싶으면 갈비집이나 구이집으로 가서 먹는게 일반적인데..뉴질랜드는
바베큐를 많이 즐깁니다. 보통 가정집 마당에서 즐길수 있도록 만들어둔곳도 많고,
아니면 가까운 공원이나 유원지에는 바베큐 시설이 잘 되어있죠.
저도 여기와서 한번 가봤는데..정말 좋더군요... 이건 야외에서 바베큐 파티 할때
고기 굽는 사람이 쓰는 연장들을 모아서 허리에 찰수 있도록 만든거에요.
간단한건데 아주 실용적일거 같아요..특히 바베큐를 즐기는 이 나라 사람들에게는요..
스페츌라와 칼..집게..가위...그리고 기름통까지...
바베큐에 필요한 모든 도구들을 넣을수 있더군요..
저도 저거 한번 차봤는데..폼나더군요..ㅋㅋ
참으로 편리한 세상입니다..양파 까기 귀찮고, 썰기 귀찮은 주부들을 위해서
이렇게 썰어진 양파가 나왔습니다...
홍보 하는 아저씨 말로는 이제 눈물 안 흘려도 된다면서...
아주 좋다고 말씀하시더군요..ㅋㅋ 음..하지만 왠지 씁쓸해지네요...
이렇게 점점 기계화, 대량화로 조리사의 일을 대신해준다면 우리 조리사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거 두 팩에 $ 1인데..
아저씨가 저한테는 그냥 하나 주시더군요..
그걸로 오늘 아침에 라면 끓이는데 넣어서 먹었어요..ㅋㅋ
여기는 테마가 '스페인' 이에요. 스페인 와인부터 올리브유, 그리고
올리브로 만든 요리들까지..
이름이랑 메일 주소 적으니까..스페인 요리책도 한 권 주더군요...
스페인하면 정열의 도시..토마토와 올리브가 유명하죠... 그 중에서도 올리브는
전체 생산의 44%가 스페인에서 난다고 합니다.
이번 푸드쇼에서 가장 많이 시식한것중에 하나가 올리브유인거 같아요..
물론 관심도 많구요..
지난번에 와이헤케 섬에서 시식했던 올리브유를 찾아봤지만..
아쉽게도 그건 안 나왔던거 같더군요..
여기서 다시 한번 좋은 올리브유를 감별하는 법...
좋은 올리브유는 먹었을때 혀 끝에서 약간의 톡 쏘는 듯한 매운맛이 납니다.
우리가 통후추를 씹었을때 그 알싸한 맛 정도...
그리고 색깔은 바로 짜면 연한 초록색 빛이 납니다.
그게 시간이 지날수록 투명해지는데... 처음에 짠것은 향과 맛이 엄청 강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1년 뒤에 먹는게 가장 좋구요.
그리고 2년이 지나면 기름이 산패하면서 점점 맛이 안 좋아집니다.
또 개봉했을 경우는 뚜껑을 꼭 덮어서 냉장고 말고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올리브유는 주변의 냄새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주위에 냄새가 심한 것들은 함께 보관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뉴질랜드의 요리 잡지..TASTE 서점에 가보면 나오는 요리잡지의 대부분이
호주에서 발행된 것인데...이건 뉴질랜드에서 발행된거라고 하네요..
내용을 봤는데...음...저한테는 그다지 확 들어오지는 않더군요..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실용적인 가정 요리가 많은거 같아요..
왠지 정감이 가는 키위 아줌마가 피자를 만드시네요..
이 피자 정말 맛있더군요..이 코너는 피자를 홍보하는게 아니라
저기 보이는 복숭아...저걸 홍보하는곳인데...
복숭아 피자 정말 색다르고 맛있더군요...
만드는법은 요밑에서 설명할께요..^^
이게 그 fantastic 한 피자입니다..제가 좋아하는것들이 다 들어가더군요..ㅋㅋ
요거 만드시는 아줌마한테 어떤 재료 들어가는지 써달라고 했더니..
상세히 이름까지
다 써주시더군요..^^
우선 피자 도우는 슈퍼에서 판다는 Johns pizza dough를 썼습니다.
도우가 두껍지도 않고, 얇지도 않고..딱 좋은 두께더군요..그리고 맛도 좋아요..
그리고 피자 소스는 Tauraru creme fresh 를 썼습니다.
크램 프레시는 맛을 설명하자면 생크림에다 사우어크림 섞어놓은듯한 맛 정도..
암튼 제가 좋아하는 겁니다..ㅋㅋ
그리고 피자 치즈는 Mainland tasty cheese 를 썼구요..
그리고 하나 더...My favourite 중의 하나...
Femdale blue cheese 를 곁들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천도 복숭아...
복숭아가 맛있더군요..
나중에 이거 이 레시피대로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초콜렛 분수입니다..ㅋㅋ 이 기계는 원래 초콜렛 템퍼링 할때 쓰는 기계에요. 초콜렛을 일정한 온도로 유지시키면서 굳지 않게끔 계속 돌려주는거죠.. 이와 비슷한 기계를 봤는데..그건 폭포처럼 떨어지는거였어요.. 여기 초콜렛 홍보였던가? 암튼 마쉬멜로우를 초콜렛에 찍어먹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더군요... 갑자기 베스킨 라벤스 카페의 초콜렛 퐁듀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군요.. 친구가 정말 맛있다고 했었는데..한번도 못 먹어봤는데..먹고 싶어지네요..
같이 갔던 캘리와 함께... 배부르다면서 끊임없이..쉴새없이 먹더군요...ㅋㅋ 남자든 여자든 잘 먹는것처럼 복스러운것도 없죠..^^
뉴질랜드의 명산물...그린 홍합입니다. 이거 관절염에 좋다고 약도 많이 나오죠..^^ 저도 홍합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홍합탕이나 홍합 미역국, 그리고 제 나름대로의 숙취 해결 방법으로..라면에 콩나물이랑 홍합을 넣고 먹는데.. 거의 죽음이죠..^^ 제 주관적으로 비교해봤을때 우리나라 홍합은 작아서 먹을건 적지만..국물이 끝내주는데..뉴질랜드산 그린 홍합은 크기가 커서 씹는맛이 좋은데 국물은 그다지 맛있지 않더라구요...그래서 처음에 여기와서는 그린 홍합 그다지 안 좋아했는데..몇번 먹어보니.. 이것도 맛있더라구요.. 특히 프랑스식으로 화이트와인과 양파를 넣고 쪄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타이식 마일드 커리를 넣어도 맛있더라구요.. 이건 미리 손질해서 소스와 함께 익혀서 나오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거나 냄비에 넣고 데워서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맛은 크림과 마늘이 들어갔는데...나름대로 괜찮더군요.. 술안주로..ㅋㅋ
조리사에게 있어서 칼은 그 어떤 조리도구보다도 특별한 혼이 담겨 있다고 할까요? 그 혼은 다른 어떤 도구들은 함께 쓸 수 있어도 칼만큼은 자기것을 꼭 써야하는 고집과도 같은것이죠.. 예전에 정말 오랫동안(아니..머 요리 인생 7년에 그다지 오래라고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몇 년동안..ㅡㅡ) 써온 칼을 부러뜨린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제가 부러뜨린게 아니라..같이 일했던 부장님이.. 정말 우울해지더군요...머라고 할수도 없고.. 더 충격적인건 칼 좀 좋은거 써라는 부장님의 말씀.. 오랫동안 써온 칼은 손에 딱 맞는다고 합니다. 오른손이 벌써 그 칼날의 두께와 길이..손잡이의 무게를 감지하고 있기 때문에 다루기가 쉽죠. 그런데 가끔씩 남의 칼을 써보면 두께나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불편할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리사라면 누구나 다 자기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칼 세트를 갖고 싶어합니다. 저도 그렇지만..아직까지는 형편이..ㅋㅋ 여기서 패링 나이프를 하나 샀습니다. 패링 나이프는 칼날이 얇고 짧아서 정교한 칼질을 요할때 많이 사용합니다. 가장 흔히 쓰일때가 오렌지 시그먼트 할 때... 패링 나이프 독일제 드라이작 10센티 짜린데...7불밖에 안 하더군요.. 가장 싸고 대중적인 빅토리녹스가 5.50 불인데 비하면 정말 싼거죠.. 언제나 그렇듯 좋은 물건을 싸게 사면 기분이 업 되죠...ㅋㅋ
그 유명한 프랑스의 디저트 '와인에 절인 배' 에요..그런데 색깔이 노랗죠? 이유는 같은 무게의 금값과 맞먹는다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 .바로 샤프란을 썼기 때문이죠.. 요즘은 색소를 첨가한 짝퉁 샤프란도 많이 나오지만..정말 제대로 된 샤프란은 여전히 비싸죠.. 색깔 너무 이쁘죠? 맛은 그냥 그래요..ㅋㅋ
신기한 칼 파는 아저씨...딱 스타일이 약장수 스타일입니다..ㅡㅡ 첨 보는 칼이 있었는데..저기 앞에 나선형으로 파여진 감자가 보이시는지? 저렇게 자르는 칼이 있더군요..저걸 돌리면 꽃 모양이 되는데.. 파티 같은데서 쓰면 유용할듯 싶어요..^^
이건 좀 특별한 올리브유에요.. 보시는것처럼 허브가 들어간 올리브죠.. 이전까지는 올리브유 안에 드라이 허브를 통째로 넣어서 투명한 유리병에 든 제품을 많이 봤는데..이건 압착할때 향을 같이 넣은 제품입니다. 이건 사실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제품인줄은 모르겠군요..^^
크림치즈계의 독보적인 존재..필라델피아 에서 신제품을 출시했죠.. 바로 이 제품.. 스위트 칠리 필리.. 딥으로 먹으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이 코너에서 시식한 것중에 마블 브라우니가 있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치즈 케익인데..그다지 달지도 않고...딱 좋았어요.. 너무 맛있어서 감탄하고 있었는데.. 아줌마가 그거 만드는법이 들어있는 책을 한 권 주더군요... 필라델피아 크림 치즈로 만들수 있는 요리들을 담은 책요... 가지고와서 일본 쉐프 보여줬는데..좋은 책이라고 나중에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참신한 레시피들이 아주 많죠..^^
초콜렛은 너무 달아서 한번에 많이 못 먹지만.. 이렇게 진열된 초콜렛을 보면 항상 사고 싶다는 충동을 느낍니다. 어릴 적 사탕 한 봉지 사서 서랍속에 넣어두고 하나씩 빼먹듯이 왠지 한가득 사놓고 먹고 싶다는 생각...그런 생각 해보신적 있나요?ㅋㅋ 이 초콜렛 6개에 5불인데...정말 배가 불러서 더 이상은 못먹겠더군요.. 근데 지금 보니까..또 먹고싶어지네요...^^
이건 여러가지 종류의 Stock(소스를 만들기 위한 기본 육수) 입니다. 우리의 식탁에 국이 빠질수 없듯이 서양요리에 있어서 소스가 빠진다면 정말 앙꼬없는 찐빵이나 마찬가지죠... 기본적인 치킨, 비프 스탁 외에도 정말 종류가 다양하더군요...사실 스탁 끓일려면 돈도 이것보다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정말 편하죠...그러나 맛은 보장 못합니다..ㅋㅋ
파스타 코너..미리 만들어져서 나오는 라비올리랑 토텔리니... 크림 소스를 곁들여서... 키위 아가씨들 정신없이 퍼다주네요.. 파스타는 서양인들이 주로 점심에 많이 먹는 음식이죠.. 우리로 치자면 라면 정도 되죠... 우리가 라면 먹는만큼 서양인들이 파스타를 먹는다고 보시면 될거 같네요..
요리 강습입니다. 어느 나라 쉐프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렌치 요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뒷자리에 앉아서 좀 들어봤는데..그다지 흥미롭지는 않았습니다..
뉴질랜드의 유명한 와인 회사...빌라마리아... 그다지 비싸지도 않고, 대중적인 와인이에요... 빌라마리아 샤르도네를 마셔봤는데... 아주 괜찮더군요.. 레스토랑에서도 아주 보편적으로 파는 와인...
슬로우 푸드를 아시나요?? 아직 널리 알려진건 아니지만... 점차 슬로우 푸드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슬로우 푸드가 가장 처음 생긴건 이탈리아에서입니다. 이탈리아에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맥도널드가 들어서자 맛의 표준화와 빠른 삶으로부터의 자유를 외치며 패스트푸드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생긴것입니다. 슬로우 푸드는 기계 문명으로 부터 점점 속도의 노예가 되어가는 인간들에게 진정한 맛을 찾아야한다는 이념을 걸고 있습니다. 이건 저로서도 걱정하는 문제중의 하나입니다. 저는 항상 그렇게 생각합니다..우리는 먹기 위해 살아야지.. 살기 위해 먹는다는건 인생의 즐거움 중의 가장 큰 하나를 포기하고 사는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입니다. 시간에 쫒겨서..단지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빠른 음식을 먹다보면 나중에는 알약 하나만 먹어도 배부른 음식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건 정말..있을수 없는 일이지요.. 이 이야기만 나오면 약간 흥분되는 감이 있는데...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