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행동적 요인(健康 心理學)

이민구2007.03.24
조회37

암의 행동적 요인(健康 心理學)

 

[암과 암 사망률의 변화]
 암을 기술하고 있는 첫 번째 의학적 기록은 기원 전 1500년 경에 쓰여진 Ebers Papyrus다. 이 기록에서는 암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지는 않고 어떤 종양을 동반한 붓기(swelling)로 묘사하고 있다Hippocrates는 이 장애를 암이라 불렀고, 로마 의사 Galen은 종양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이 고대 의사들은 현미경이나 해부 등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암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했으나 암에 대한 이해를 크게 촉진시키는 역할을 했다.

 

[암이란 무엇일까?]
 암은 통제를 넘어서서 자라고 퍼지는 새로운 세포들이 출현하는 특징이 있는 일군의 질환이다. 19C동안 위대한 생리학자인 Johannes Muller는 종양도 물질의 형태가 없는 집합이 아니라 다른 신체 조직과 마찬가지로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그러나 다른 체세포를 조절하는 기제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종양이 세포로 구성되었다는 발견은 무엇이 암세포들의 성장을 일으키는가에 대해 아무런 해답을 주지 못했다. 19C동안 암에 관한 주도적 이론은 기생충이나 감염성 물질이 그 장애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그런 작인(agent)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런 실패에 의해 암이 세포에서의 변화인 돌연변이에서 유래한다는 돌연변이설이 제기되었다. 세포는 계속 자라고 돌연변이를 일으킨 형태로 재생산된 결과가 종양이라는 것이다. 19C후반과 20C초반에 걸쳐 다수의 암을 유발하는 인자들이 발견됐다. 흥미롭게도 서로 다른 작인들이 동일한 암을 유발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벤젠과 같은 화학물질이나 X선과 같은 물리적 작인이 같은 부위에 같은 종양 유발을 촉진시킨다. 암은 실험실 세포 배양에서도 분명하게 자발적으로 발달시킬 수도 있게 되었다. 암이 단일한 원인을 갖지 않기 때문에 암의 원인을 찾는 연구는 복잡해졌다. 암은 인간에게만 특유하지도 않았다. 모든 동물들이 암에 걸리고 식물도 그렇다. 사실 분화를 할 수 있는 어떤 세포도 암세포로 변형될 수 있다. 다양한 원인에 더해 매우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그러나 서로 다른 암들도 어떠한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가장 흔한 공통점은 신생물질(neoplastic)조직 세포들의 출현이다. 신생물질 세포는 새롭고 거의 한계없이 자라서 대부분의 영양물질들을 빼앗아 가면서도 보완적인 이로운 효과도 내지 않는 특징이 있다. 모든 암은 신생물질적 성장의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신생물질적 세포들은 이런 구분이 언제나 쉽게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양성(benign)과 악성(malignant)으로 나뉜다. 두 유형의 세포모두 자신들의 변형된 형질을 재생산하는 변형된 세포로 구성된다. 그러나 양성과 악성은 일부 차이를 가졌다. 양성은 그 성장이 특정 지역에 국한되는 반면 악성은 더 퍼지고 이차적 식민지를 만드는 경향이 있다. 양성 종양의 지역 제한적 성질은 악성 종양에 비해 유기체에게 덜 위협이 된다. 그러나 모든 양성이 해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악성은 주위 세포로 침범하고 그들을 파괴하기 때문에 훨씬 위험하고 혈액이나 림프를 통해 이동하거나 전이(metastasize)되어 몸의 다른 부위로 퍼져나갈 수 있다. 종양세포의 가장 위험스런 특징은 그들의 자율성에 있다. 즉, 그들은 다른 신체 세포들의 요구에 관계없이 그리고 다른 세포들이 지배받고 있는 억제 기제에 제한을 받지 않고 자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와 같이 제한없이 자라나는 성질은 암이 그 숙주 세포를 압도하고 다른 기관이나 생리적 과정들에 손상을 입히며 다른 신체 기능이 써야 할 영양물을 가로채게 한다. 종양은 우선 순위를 차지하고 원래 주인의 기생충처럼 행세하게 된다. 악성 성장은 암종[(癌腫)carcinomas], 육종[(肉腫)sarcomas], 백혈병[(白血病)leukemias] 및 임파종[(淋巴腫)lymphomas]으로 나누어진다. 암종은 상피 조직의 암으로 상피는 몸의 내부와 외부를 감싸는 세포로 피부, 위벽, 점액 막 등과 같은 것들이다. 육종은 뼈나 근육 및 연골조직과 같은 결합조직의 세포에서 생기는 암이다. 백혈병은 골수의 조혈모 세포(stem cell)와 같은 혈액이나 혈액형성 세포들에서 생기는 암이다. 암종과 육종 및 백혈병이 악성 종양의 95%를 차지한다. Victoria의 암은 임파종으로 임파계의 암이며 희귀한 유형의 암이다. 인간은 상피 조직에 비해 5배나 많은 연결 조직을 가지고 있지만 상피조직에 생기는 암종이 성인 암의 약 85%정도가 된다. 이에 비해 연결조직에서 생기는 육종 발생률은 2%에 불과하다. 육종의 발생률은 연령에 상관없이 일정한 데 반해 암종의 발생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급격히 증가한다. 이런 급격한 증가의 이유는 암을 유발하는 물질들에 노출되는 것과 관련된다. 환경적 발암인자(carcinogens)는 신체 내부에 있는 조직보다는 신체를 감싸고 있는 상피 조직과 접촉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비록 일부 사람들은 암의 유전적 소인을 지니고 있는 듯하지만, 질환의 발생자체는 대부분 유전적 소요와는 관계없다. 행동과 생활양식이 암의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암의 발달에 위험요인으로 확인된 행동과 생활양식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의 변화]
 20C동안 미국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꾸준하게 증가했다. 1993년의 사망률은 1990년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 그러나 1993년을 고비로 사망률이 증가하지 않고 유지되다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모양을 보였다. 모든 암 중 치사율이 가장 높은 폐암의 경우 남자의 경우는 감소하지만 여성들의 경우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폐암 사망률의 장기 예측은 담배 소비의 미래에 달려 있다. 만약 여성들의 흡연율이 점차 감소한다면 여성들 중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10~15년 후면 감소할 것이다. 만약 10대들 사이의 흡연율이 계속 증가한다면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폐암 사망률은 다시 한번 높아질 것이다. 암 사망률의 예측은 다른 질환, 특히 심혈관계 질환의 사망률의 변화에 의해 더 복잡해진다. 암과 심혈관계 질환은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미국의 양대 사망 원인으로 남을 것이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떨어지면 사람들은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때까지 오래 살 것이고 마찬가지로 심혈관계 질환이 떨어지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할 것이다. 암 사망률에 기여하는 다른 두 요인은 보다 세련된 암 진단기법이 발전하였고 비호지킨 임파종, 침투적 경부암 및 카포시 육종같은 AIDS와 관련된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것이다. 전체 암 사망률을 고려하기보다는 55세 이하의 연령층의 사망률 경향을 살펴보는 것이 얻는 게 더 많을 것이다. 젊은 여성이나 중년 여성들의 사망률은 1950년 이후로 감소해 왔다. 45~54세 남자들에서는 사망률이 1980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감소했으나 이러한 변화가 1980년대에서 비로소 시작된 것은 아니다. 젊은 성인 남자들의 경우는 1970년쯤 사망률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비록 전체의 암 사망률의 감소는 최근의 일이지만 젊거나 중년 남녀의 암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은 최근 추세가 아니다. 전체 암 사망률의 최근 감소 추세가 더 좋은 치료 탓인가 아니면 효과적 예방책 탓인가? 현재증거에 의하면 치료도 개선되고 위험 요인들도 줄어들어 암 사망률이 줄어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5년 생존율, 특히 유방암에서의 생존율은 증가했고 이는 치료법의 발전을 의미한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사례의 발생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데, 이는 예방책이 보다 나아졌음을 의미한다. 비록 암 발생과 사망률이 감소하기 시작했으나 이 추세가 모든 암 부위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암의 발생 부위별 사망률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양상이 나타난다. 남자의 경우 4대 암 중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나머지 3가지(위, 전립선 및 대장과 직장암)를 합한 것보다 더 높다. 여성들의 경우 사망률이 높은 4대 암 발생 부위는 폐, 유방, 대장 및 직장, 위(췌장)암이다. 여성들의 위암 사망률은 지난 70여년간 일관되게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불안하게도 여성들의 폐암 사망률은 1965년 경부터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폐암으로 인한 여성사망률은 여전히 남성보다 낮다. 비록 지난 5년간 유방암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유방암 사망률이 1990년 이래 단지 미세하게 감소하고 있음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 새로 발생한 사례가 증가하여 생긴 현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방암 발생률이 증가하지 않고 제자리에 머물고 있어 앞으로 유방암 사망률은 완만한 감소 추세가 예측된다. 끝으로 남자와 여자의 대장과 직장암 사망률을 비교해 보면 아직 충분히 해명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성의 사망률은 1945년이래 꾸준히 감소하는 반면 남자들의 사망률 감소는 보다 느리다.

 

[암의 행동적 위험 요인들]
 암은 유전, 행동 및 환경 조건들이 상호작용하여 생긴다고 할 수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아직 분명하게 이해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심혈관계 질환의 경우와 유사하게 다수의 암 위험 요인들이 확인됐다. 위험 요인들이 반드시 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님을 유념해야 하지만, 이들은 어떤 사람이 암을 발생시키거나 암으로 인해 죽을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게 해 준다. 암의 대부분 위험 요인들은 개인적 행동과 생활양식, 특히 흡연, 섭식과 관련된다. 미국에서 암 사망의 약 ⅔가 흡연과 현명하지 못한 섭식 방식과 관련된다. 담배와 섭식만이 유일하게 알려진 위험 요인은 아니고 알코올, 부족한 신체활동, 자외선 노출 및 성 행동 등도 암과 관련된다.

 

-참고 문헌-

건강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