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실에서

이균준200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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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플라스틱 상자 속

꼬리표 붙은

아기들.

 

하늘 나라에서 온 지 얼마 안되어

아직 꼬리표 명찰에는

아기 이름도 없다.

 

그렇지만

우리처럼

우유도 먹고

잠도 자고

하품도 한다.

 

 

얼굴을 잘 몰라

꼬리표를 보고

엄마 아빠도

하늘 나라 아기 하나

데리고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