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type My diary. #21

엄성호200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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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머리를 한대 얻어 맞은 것처럼

자다가 찬물이 끼얹혀진 것처럼

온몸에 급작스럽게 퍼지는 불쾌한 전율.

안되는 것을 알지만 장난감을 보면 엄마를 조를수 밖에 마는 어린 아이처럼

부정, 그리고 또 부정만을...

아니 부정말고는 도무지 할수 있는게 없던...

다리에 힘이 풀려 당장이라도 주저 앉을 것 같은 절망...

 

 

앞에 있는 너를 이제 볼수 없나.

따사로운 그 두손을 다신 잡을 수 없고

이젠 네 품에 안길수도,널 안을수도 없는 건가...

숨막힐 듯 압박하는 그 막막한 현실

 

가슴속이 찢어지는 것같은 아픔

그 것이 그 아픔이 아닌 것을 알지만

왼쪽 가슴을 주먹으로 치고 또치고 심지어 쥐어짤수 밖에 없는...

 

참....

 

그 어찌할수 조차 없는 답답함.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