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나비(5)

최용근200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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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7년전 나를 떠날때..5년전 내가 한국을 떠나기전 그때와 달라진것이 하나도 없었다 여전히 아름다운 눈..

그녀는 나를 봤을까? 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녀와 .. 내가 한때 사랑했고 지금도 잊지 못하고 이렇게 가슴이 뛰고 심장이뛰는 그녀와 눈이 마두첬다..

내 가슴은 고등학교 시절 그녀를 처음 봤을때 처럼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다..

어떻게 해야하지..뭐라고 말할지..라고 생각하는틈에 그녀는 내시선을 피했다..

설마하는 순간에..그녀는...나를 그냥 지나쳐버렷다..

마치 모르는 사람처럼 ..나와 스쳐가는 많은사람들처럼..

그냥 그렇게 지나가버렷다..

너무 순식간이였고 너무 당황했었다..그녀는.. 많은 사람들 틈으로 사라저버린지

오래였다..하지만 내 심장은 그칠줄 모르고 뛰었다..가슴은..마음은 또다시 멋대로

말한다 뒤돌아서..뛰어가서..그녀를 잡으라고..

하지만 그럴 용기조차 사라저버리고..난 그저 그자리에서 아까 그녀가 서있던 그자리를 노려볼 뿐이였다..

그리고... 나는 내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것을 느꼇고..

기억 저편에 숨켜놨던 추억들이 내머리속을 비집고 나왔다...

 

 

 

 

그녀를 처음 만난건 고등학교 2학년 수련회장 이였다 강원도 수련회장에서 그녀를 그곳에서 처음 만난것이다 ..

친구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만든다는 기대와 즐거움 때문에 우리는 무척이나 들떠 있었다.. 도착과 함깨 하루 먼저 도착한 여고 학생들을 볼수 있었다

우리는 상상도 하지못한 아릿다운 여고생들과의 만남에 모두 들떠 있었다

그리고 그날저녁 우리는 들떠 있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위험한 게임을 하기로 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사람은 맞은편 여자 숙소로 들어가 아무방이나 들어가

여자번호를 받아오는것..파격적인 제안이였고 재미있을거란 생각에 모두들

들떠 있었다.. 그리고 수십차례의 가위바위보 끝에 마지막으로 걸린건 나였고

모두들 약속을 지키라는 보챔에 나는 어쩔수 없이 여자기숙사 건물을향해 발걸음을 옴겼다..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나는 미션임파서블의 톰 크루즈 가 된마냥

여자기숙사로 몰래들어갔다 그리고 바로 옆에 보이는 방을향해 눈을 질끔감고     문을박차고 들어갔다..

비명소리 나 물건같은게 날라와야 정상 아닌가?..

그러기엔 너무나도 조용했다..나는 질끔감은 눈을 살포시 떳다..그리고

내눈에 들어온것은 푸른 달빛아래 홀로 앉아 울고 있는 여자아이를 봤다...

달빛아래 반사된 하얀피부와 눈물이 그렇그렇맺혀있는 그녀의 눈이 나를 사로 잡았다.. 아주 잠시였지만 나는 그녀에게 말못할 복잡한 인연의끈이 맺혀지는것을 느꼇다.. 그녀와 나의 사이에 적정이 몇초간 지속되었다..그리고

그녀는 울음을 그치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미안해"

난 당황해서 그방을 뛰처나와 우리 기숙사 앞에서 숨을 헐떡이고 있었고 이미 나는 미안하다는 한마디를 던지고 나온뒤였다...

미션을 수행하고 돌아오지 못한벌로 엄청난 벌칙을 받아야했지만

난 내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그녀때문에 머리속이 복잡했다..

취침시간이 되어 모두 잠을청했지만 난 그녀의 모습이 자꾸 떠올라 잠을 잘수도 없었다..그게 그녀와 나의 첫만남이였다..

울고있는 소녀와..그것을 보고있는 소년...

 

다음날도 나는 그녀의 모습이 머리속을 떠나질 않았고 그녀를 다시한번만 더보고싶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 매꿨다..그녀의 하얀피부 그녀의 눈물이맺혀있는 눈과

입술.. 다시한번만 더보고싶었다..

내소망이 하늘에 닿은걸까..점시시간에 밥을 다먹고 수련회장 앞 개울가에

아이들이 놀고있었다 그리고 구석에 홀로앉아있는 그녀를 볼수 있었다..아니

보게 된것이다.. 그녀는 하얀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너무하애서 푸른빛이 도는 하얀 원피스는 내눈을 부셧고 만약 그녀에게 날개가 있었다면 그녀는 천사였다

나는 뛰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조심스래 그녀에게 다가갔다..

내가 다가가는걸 알아챈 그녀는 그맑은 눈으로 나를 쪼아봤고 나는 그눈속으로 빨려들어가는것 같았다..

그녀는 무슨일이냐는듯한 표정을 지었고 난 떨리는 입술을 진정시키고

입을 열었다..

"어제..정말..미안해.."

그녀는 맑은 눈은 날 바라보며 괜찮다며 눈웃음을 지어주었다

도대체 어디서 그런용기가 나온걸까...

"잠시옆에 앉아도 될까?"

이말을 뱄은건 난대 더욱 당황한건 나였다 ...

그녀는.. 붉어진 내얼굴을 보더니 그하얀 얼굴마저 붉히며 말했다..

아주작은 목소리로 하마터면 듣지 못할정도로.."응" 이라고 답했고 나는 그렇게

그녀 옆에 앉아 많은이야기를 주고받았고 수련회장에서도 같이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졌다 그리고 마지막날 제법친해진 우리는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 받으며 연락하기로 약속했다

서울로 돌아오고난뒤로 난 그녀에게 먼저 연락을 했고 그렇게

우린 이런 저런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서로에 대해서 많이 알게됫다

하지만 그녀에게 물어보지 않은것이 한개 있엇다 그건 수련회장에서 울고 있던 이유였다 가끔 물어보고싶은 강한충동을 느꼇지만 그 질문때문에 만약에라도 연락을 못할껏같은 불길한 예감 때문에 물어보지 못했다 아니..

물어보지 않았다는게 정답일지 모른다 그걸 물어보지 않아도 그이유를 알지 못해도 별 문제될것이 없었다 그렇게 서로 연락을 주고받던어느날 그녀가 나에게 운명에 대해 말한적이있다 나는 그말을 듣고는 가슴속으로만 이말을 할뿐 이였다.

너와 수련회장에서 만난것 그것도 내가 너희숙소로 뛰쳐들어간것 그래서 이렇게 만난것 이게 운명이라고 말하고싶었지만 가슴속에 묻어두고 수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를 묵묵히 듣고 있을뿐이였다

그녀와 연락을 한지 2달쯤 되는날 수화기 넘어로 그녀가 물었다

"너사는곳이 어디라고 했지?" 그녀의 뜻밖의 물음에 난 익살스럽게 되 물었다

"왜? 내가 보고싶어서 찾아오려고?" 농담한마디를 던지고 오히려 당황하며

어쩔줄모르는건 나였다 "응"이라는 그녀의 대답에 나는 굳어버렷고 수화기 넘어로 들리는 그녀의 웃음소리는 나를 놀리는게 마냥 재미 있다는 웃음이였다

그녀는 웃음을 멈추고 나에게 말했다

"농담이구 나 너희동내 근처로 이사 가 이젠 자주볼수 있겠다"

 

나는 그녀의 대답에 머릿속이 온통 하애지는것을 느꼇다 그리고 그 하얀 도화지 같은 머리속에서 무지 큰 글씨가 보였다...

 

운명

 

 

그녀와 나는 운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