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에 관한 잘못된 상식

김미숙200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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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에 관한 잘못된 상식

■모자쓰면 머리카락 빠진다



모자를 쓰고 다니면 두피에 통풍이 잘 안돼 머리가 빠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대머리는 피부 바깥쪽이 아니라 피부의 내부에 있는 모낭에서 일어나는 변화다.

따라서 모자를 쓰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



■머리 자주 감으면 탈모



두피를 청결히 하는 것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이미 빠져 나올 머리카락이며 건강한머리가 뽑히는 것이 아니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빗으로 머리 자극하면 발모효과



머리를 브러쉬로 두드려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탈모가 예방된다.

혈액순환이 좋으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브러쉬로 두드려 주는 경우에는 피지선의 활동을 자극해 두피에 기름기가 많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대머리의 원인 물질인 DHT의 생산을 촉진하는 5-알파 환원 효소의 활성이 높아져 탈모를 촉진할 수도 있다.



■비누로 머리 감으면 좋다



무엇으로 머리를 감는가는 탈모와는 관계가 없다.

비누로 감는 것 보다 는 샴푸와 린스를 사용해 두피와 모발의 상태를 더건강하게 하는 것이 좋다.



■면도하면 머리카락 굵어진다



면도를 하고 머리가 다시 나기 시작해 짧은 상태에 있을 때에는 모발이 더 빳빳하게 느껴지므로 굵은 것 처럼 느껴지는 것 뿐이고 실제로 더 굵게 나오는 것은 아니다.



■대머리는 정력이 세다



앞이마가 벗겨진 남자는 정력이 세고 뒷머리가 벗겨진 남자는 정력이 약하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머리와 정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대머리의 원인은 남성 호르몬 때문이고 남성 호르몬이 왕성한 사람이 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로인해 남성 호르몬이 많으면 정력이 셀 것이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대머리의 직접원인이 되는 남성 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의 대사물질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인데 5-알파 환원효소라는 물질에 의해 그 생산이 촉진된다.



이중 테스토스테론은 대표적인 남성 호르몬으로 이것이 혹시 정력과 관 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테스토스테론은 성욕을 증진하고 정자의 생산을 촉진하며 뼈와 근육을 발달 시킨다. 또 음경과 고환의 성장을 촉진하고 남자다운 낮은 목소리 로 변하게 하며 겨드랑이와 음모의 성장을 촉진하는 일을 하고있다.



남자의 사춘기 변화가 이 호르몬의 영향이다.



DHT는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전립선의 성장, 수염, 팔다리의 털, 헤어라인의 변화, 여드름, 안드로겐성 탈모증을 일으킨다.



이 호르몬은 정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정력이 세고 약하고는 여러 가지 인자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정신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신체적인 건강이 우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