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년 서울시민인데, 가까운 친척이라고는 수원에 사시는 노처녀 이모님뿐이죠. 올만에 이모님을 뵈러 수원에 가야겠다 하고 잠실서 버스를 타고 수원역에 내렸습니다. 제가 아는 곳이라봐야 이모님 동네인 성대역 근처... 글고 수원역밖에 없지만, 몇번 가본지라 자신있게 수원시내 버스도 잘 타고 다니는데, 그날따라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버스내린 정거장 근처에 택시가 있길래 잡아 탔습니다. "아저씨 천천동 롯데마트 못가서 00 아파트 단지요" 라고 말했더니 아저씨가 "성당 못가서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성대역 근처에 율전동 성당이라고 있는데 저는 거기를 말하나보다 하고 "네"라고 대답했죠. 그런데 수원역에서 성대역은 두정거장 밖에 안걸리고 도로도 직선코스인데 왠지 모르는 길로 가는겁니다. 평소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아는척하기가 그래서 잘 안하는 성격인데 시간이 갈수록 계속 모르는 길로만 가는겁니다. 길이 새로 생겼나? 하고 생각하고 가는데. 요금이 4000원을 넘겨도 익숙한 곳은 안나오고 혹시나 아저씨가 일부로 돌아가는 건 아닐까 아저씨께 물어봤죠 "아저씨 여기 어디에요? 어디가시는 거에요?" "천천동이요" "10분밖에 안걸리는데 왜 돌아가세요?" 라고 말하자 아저씨 화들짝 놀라더니 "네? 인천 천천동 가는거 아니었어요?" 라고 말하시는거에요. 전 깜딱놀라 "인천이요?" "이거 인천택신데... 그리고 인천에도 천천동있고 롯데마트도 있는데..난또 거긴줄알았지" 하시는거에요. 화들짝 놀란 저... "몰랐어요. 아저씨.. 허걱..어쩌지..ㅡㅜ" "아니, 어떻게 동네가 이리 비슷비슷해? 난 알고탄줄 알았지" 아저씨와 저는 황당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죠. 이런일도 다 있구나 하며 아저씨가 돈안받고 내려줬는데...아무생각없이 내리고 보니 모르는 동네ㅡㅡ 그사이에 멀리 온겁니다. 버스를 타려고 헤매다가 결국 포기하고 돌아가는 택시를 타고 도착하니.. 택시비 7000원 ㅡㅜ 안습했죠. 그동네에 가본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이런 착각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하긴 요즘 동네가 다 비슷하긴 하지만요. 인천까지 안간게 다행이다 생각 그런데 다음날 제가 이모님과 함께 도미노 핏자를 시켰습니다. 취직하고 첨으로 수원 내려가 한턱 쏘라고 하셔서 나름 비싼 3마넌 짜리 시켰죠. 티비를 보며 기다리는데, 꽤 시간이 지나고 배고픈데.. 안오는 겁니다.ㅡㅡ 40분쯤 되었을때 도미노 피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고객님 죄송합니다. 피자가 인천 천천동으로..어쩌구 저쩌구" "네? 저희 고객번호에 지역번호 있는데.. 031인데. 인천은 032아니에요?" "죄송합니다. 상담원의 실수로...어쩌구 저쩌구 무료로 배달해 드리겠습니다" 하는겁니다. 무료! 란 말에 일단 흥분은 가라앉았죠. 이십분후 쏜살같이 달려온 피자 오로바이~ 덕분에 피자 한판 무료로 먹었습니다.^^ 공짜라 더 맛있더라구요. 참..이런 우연이 있나. 택시비는 빠졌습니다. ㅎㅎ
똑같은 동네 이름때문에 인천갈뻔했습니다.
저는 25년 서울시민인데, 가까운 친척이라고는 수원에 사시는 노처녀 이모님뿐이죠.
올만에 이모님을 뵈러 수원에 가야겠다 하고 잠실서 버스를 타고 수원역에 내렸습니다.
제가 아는 곳이라봐야 이모님 동네인 성대역 근처... 글고 수원역밖에 없지만,
몇번 가본지라 자신있게 수원시내 버스도 잘 타고 다니는데, 그날따라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버스내린 정거장 근처에 택시가 있길래 잡아 탔습니다.
"아저씨 천천동 롯데마트 못가서 00 아파트 단지요"
라고 말했더니 아저씨가
"성당 못가서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성대역 근처에 율전동 성당이라고 있는데 저는 거기를 말하나보다 하고
"네"라고 대답했죠.
그런데 수원역에서 성대역은 두정거장 밖에 안걸리고
도로도 직선코스인데 왠지 모르는 길로 가는겁니다.
평소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아는척하기가 그래서 잘 안하는 성격인데
시간이 갈수록 계속 모르는 길로만 가는겁니다.
길이 새로 생겼나? 하고 생각하고 가는데.
요금이 4000원을 넘겨도 익숙한 곳은 안나오고
혹시나 아저씨가 일부로 돌아가는 건 아닐까 아저씨께 물어봤죠
"아저씨 여기 어디에요? 어디가시는 거에요?"
"천천동이요"
"10분밖에 안걸리는데 왜 돌아가세요?"
라고 말하자 아저씨 화들짝 놀라더니
"네? 인천 천천동 가는거 아니었어요?"
라고 말하시는거에요. 전 깜딱놀라
"인천이요?"
"이거 인천택신데... 그리고 인천에도 천천동있고 롯데마트도 있는데..난또 거긴줄알았지"
하시는거에요.
화들짝 놀란 저...
"몰랐어요. 아저씨.. 허걱..어쩌지..ㅡㅜ"
"아니, 어떻게 동네가 이리 비슷비슷해? 난 알고탄줄 알았지"
아저씨와 저는 황당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죠.
이런일도 다 있구나 하며 아저씨가 돈안받고 내려줬는데...아무생각없이 내리고 보니 모르는 동네ㅡㅡ
그사이에 멀리 온겁니다.
버스를 타려고 헤매다가 결국 포기하고
돌아가는 택시를 타고 도착하니.. 택시비 7000원 ㅡㅜ
안습했죠.
그동네에 가본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이런 착각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하긴 요즘 동네가 다 비슷하긴 하지만요.
인천까지 안간게 다행이다 생각
그런데 다음날 제가 이모님과 함께 도미노 핏자를 시켰습니다.
취직하고 첨으로 수원 내려가 한턱 쏘라고 하셔서 나름 비싼 3마넌 짜리 시켰죠.
티비를 보며 기다리는데, 꽤 시간이 지나고 배고픈데..
안오는 겁니다.ㅡㅡ
40분쯤 되었을때 도미노 피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고객님 죄송합니다. 피자가 인천 천천동으로..어쩌구 저쩌구"
"네? 저희 고객번호에 지역번호 있는데.. 031인데. 인천은 032아니에요?"
"죄송합니다. 상담원의 실수로...어쩌구 저쩌구 무료로 배달해 드리겠습니다"
하는겁니다. 무료! 란 말에 일단 흥분은 가라앉았죠.
이십분후 쏜살같이 달려온 피자 오로바이~
덕분에 피자 한판 무료로 먹었습니다.^^
공짜라 더 맛있더라구요.
참..이런 우연이 있나. 택시비는 빠졌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