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의 후회

한경진200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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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들의 후회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적어도 한번쯤 자신들이 유학을 온것에 대해 후회를 한다.

이것은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유학을 선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부모들의 기대에 밀려 비행기에 몸을 싣고 타지를 집으로 삼는다.

 

어른들, 혹은 부모들은 이것을 투자라고 한다. 물론 이것은 금전적인 액수와 그의 단위에 따른 미래를 위한 투자를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바꾸어 생각 해 본 적이 있는가.

 

자신이 자라오고 인생을 터오던 한곳을 뜨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모든 인간관계의 재구성, 자아의 재구성, 그리고 언어의 재구성이 쉬운 일일 리가 없지 않는가.

 

많은 이들은 방황을 하고, 자책을 하고, 자아를 잃고, 자신마저 잃는다. 타지의 차가움과 외로움 속에서 자신의 한부분을 부셔버리고 마는 것이다.

물론 부모들은 쉽게 넘어가고 만다. 에이, 애들인데 뭐. 다 자기 자신을 위해 하는 일인데 뭐. 라고.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함께 자라온 친구들과, 익숙했던 학교생활, 그리고 부모님 밑에서 겪는 안정적인 방황과 그에따른 성장과정, 또 그 사이에 수없이 만들수 있는 추억들을 버리는 일이라고.

과연 그 따듯함, 정, 추억 그 모든 것들이 미래에 대한 투자 자본일 뿐이란 말인가.

 

"에이, 애들인데 뭐. 나중에 다 철 들겠지."

이것이 바로 속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