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공원에 놀러가자"
늦은아침을 먹고 난 일요일 이른 오후
우리동네에는 못을 끼고 있는 공원이 있습니다 . 그곳엘 가자하니 신나하는 애들 .
집을 나선 순간부터 애들은 뛰기 시작하고,
100m달리기 결승선을 향해 나가듯이, 전략을 다해 뛰어가는 뒷모습이 너무나도 이뻤습니다
잠시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언제 저렇게 뛰어봐을까 ? "
어른이 되고나서 부터는 진짜 죽고 사는 일이 아니면 전력을 다해
뛰어 본 기억이 없습니다 .
그러고 곰곰히 생각하니 진짜없네 .
세상은 더 각박해져 가는데 , 난 왜 전략을 대해 뛰는 일이 없었을까?
몇해전 조카 운동회에 놀러갔던일이 생각납니다
나이가 좀 지긋해 보이는 아저씨가 가쁜 숨을 내쉬며
"올해가 마지막이라서"뛰었다던 아저씨
초등학교에서는 부모님 달리기를 합니다..
애기가 이제 중학교를 가면 운동회가 없어 부모님이 뛸 기회가 없다는걸 아시고 뛰던 아저씨.
그 아저씨는 인생을 알고 즐기는 것이 넘 멋있어 보였습니다.
특별한 날이거나, 이성을 잠시 상실하지 않는한 어른들은 뛰는 일이 없습니다.
표현.
애들처럼 기분좋음을.,
온몸을 던지는일이 어른이 된 후에는
`방정맞다`는 이유로 `점잖치 `못하다는 이유로, 가르치지도 않았는데도
알아서 그렇게 되는날일이 생기고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도 모른채
표현하는 방법을 잃어 갑니다
6살이하의 애들이 우는 모습을 보면 참 이뻐요
애기들은 울기 전 장전을 먼저 합니다 .입을 있는대로 내밀어 오리주둥이를 만들고나서
아직은 전초단계, 입꼬리가 밑으로 쳐지고 나면 ,장전준비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울기시작.
으~~악 눈물이 뚝뚝 ,닭똥같은 눈물이 비오듯이 오면 모든것이 다 해결되는
애들도 나이라는걸 먹으면서 그 정전과 전초단계가 안 통한다는걸 알아가고
이제는 조용히 저 구석에 가서 흘쩍훌쩍.
세월이 더 지나면 남 앞 에서 우는것이 창피해지고 , 울지않게 되고 ,속으로 인내하는것이 미덕이 되는 양 . 보이는 눈물을 잃어갑니다.
가끔은 큰소리 내어 , 울었던 그 어린시절이 그 모습이 이뻤던 어린시절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저한테는 두 딸이 있습니다
작년에 입던 옷들이 작아서 못입을때 ,몇달전에 산 신발이 발이 아파 못 신겟다고 할때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참 아쉬운 일입니다.
작고 고물고믈 하던 녀석이, 두팔에 다 담을 수 있었던 녀석들이
이제는 내 무릎을 벗어나고,내 무릎으로는 더 안을 수 없음을 알았을때
다시는 안오는구나,다시는 못 가는구나 ..소리없는 눈물이 흐릅니다.
울 애들은 알까요 ..전력을 다해 띌 수 있는 날이 얼마만큼인지
소리내어 울어도 이뻐보인다는것을....
──────────────────────────────
열심히 살다보면
운동장이 아닌, 신나하는 그 자리에서 펄적펄적 뛰는 일이 생기겠지요
울 애들처럼 전력을 다해 뛰어도 힘들지 않을 날들이 오겠지요
paper.cyworld.com/dongbu5dong
[ 뛰어본날..
"애들아 공원에 놀러가자" 늦은아침을 먹고 난 일요일 이른 오후 우리동네에는 못을 끼고 있는 공원이 있습니다 . 그곳엘 가자하니 신나하는 애들 . 집을 나선 순간부터 애들은 뛰기 시작하고, 100m달리기 결승선을 향해 나가듯이, 전략을 다해 뛰어가는 뒷모습이 너무나도 이뻤습니다 잠시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언제 저렇게 뛰어봐을까 ? " 어른이 되고나서 부터는 진짜 죽고 사는 일이 아니면 전력을 다해 뛰어 본 기억이 없습니다 . 그러고 곰곰히 생각하니 진짜없네 . 세상은 더 각박해져 가는데 , 난 왜 전략을 대해 뛰는 일이 없었을까? 몇해전 조카 운동회에 놀러갔던일이 생각납니다 나이가 좀 지긋해 보이는 아저씨가 가쁜 숨을 내쉬며 "올해가 마지막이라서"뛰었다던 아저씨 초등학교에서는 부모님 달리기를 합니다.. 애기가 이제 중학교를 가면 운동회가 없어 부모님이 뛸 기회가 없다는걸 아시고 뛰던 아저씨. 그 아저씨는 인생을 알고 즐기는 것이 넘 멋있어 보였습니다. 특별한 날이거나, 이성을 잠시 상실하지 않는한 어른들은 뛰는 일이 없습니다. 표현. 애들처럼 기분좋음을., 온몸을 던지는일이 어른이 된 후에는 `방정맞다`는 이유로 `점잖치 `못하다는 이유로, 가르치지도 않았는데도 알아서 그렇게 되는날일이 생기고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도 모른채 표현하는 방법을 잃어 갑니다 6살이하의 애들이 우는 모습을 보면 참 이뻐요 애기들은 울기 전 장전을 먼저 합니다 .입을 있는대로 내밀어 오리주둥이를 만들고나서 아직은 전초단계, 입꼬리가 밑으로 쳐지고 나면 ,장전준비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울기시작. 으~~악 눈물이 뚝뚝 ,닭똥같은 눈물이 비오듯이 오면 모든것이 다 해결되는 애들도 나이라는걸 먹으면서 그 정전과 전초단계가 안 통한다는걸 알아가고 이제는 조용히 저 구석에 가서 흘쩍훌쩍. 세월이 더 지나면 남 앞 에서 우는것이 창피해지고 , 울지않게 되고 ,속으로 인내하는것이 미덕이 되는 양 . 보이는 눈물을 잃어갑니다. 가끔은 큰소리 내어 , 울었던 그 어린시절이 그 모습이 이뻤던 어린시절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저한테는 두 딸이 있습니다 작년에 입던 옷들이 작아서 못입을때 ,몇달전에 산 신발이 발이 아파 못 신겟다고 할때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참 아쉬운 일입니다. 작고 고물고믈 하던 녀석이, 두팔에 다 담을 수 있었던 녀석들이 이제는 내 무릎을 벗어나고,내 무릎으로는 더 안을 수 없음을 알았을때 다시는 안오는구나,다시는 못 가는구나 ..소리없는 눈물이 흐릅니다. 울 애들은 알까요 ..전력을 다해 띌 수 있는 날이 얼마만큼인지 소리내어 울어도 이뻐보인다는것을.... ────────────────────────────── 열심히 살다보면 운동장이 아닌, 신나하는 그 자리에서 펄적펄적 뛰는 일이 생기겠지요 울 애들처럼 전력을 다해 뛰어도 힘들지 않을 날들이 오겠지요 paper.cyworld.com/dongbu5d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