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탄 대구뽈찜 - 대연동 김유순대구뽈찜

뉴스매니아200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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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탄 대구뽈찜 - 대연동 김유순대구뽈찜 평소 매콤하고 쫄깃한 해물요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마침 부산 대연동에 입소문 탄 유명한 대구뽈찜집이 있다기에 날을 잡아 방문했다. 사람이 많은 식사시간대에는 20분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라는데, 마침 어중간한 시간대에 방문해 재수 좋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입소문 탄 대구뽈찜 - 대연동 김유순대구뽈찜충무대구뽈찜으로 유명한 '김유순 대구뽈찜'(051-627-4319)은 벌써 맛집 프로그램에도 꽤 여러번 소개됐을 정도로 소문났다는데, 그 명성에는 걸맞지 않게 약간은 허름한 식당에 불과했다.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코를 자극하는 양념냄새가 왠지 기분 좋은 예감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다.

대구뽈찜 달랑 하나뿐인 메뉴판은 볼 필요도 없다. 그냥 "이모! 뽈찜 주세요~"하고 기다리면 알아서 내온다. 즉석에서 만들어내기에 좀 기다리는 건 감수해야된다. 기다리는 사이 어느새 널널하던 실내가 하나 둘 모여든 손님들로 꽉 차버린다.


20분쯤 기다리다 보면 접시에 한 가득 시뻘건건 대구뽈찜이 담겨져 나온다. 기다리던 마음에 성급하게 젓가락으로 콩나물을 비롯한 야채, 대구를 쓱쓱 비벼서 한 입 맛본다. 첫맛은 그다지 맵지 않은 맛이다. 게다가 양념에 양파를 지나치게(정말로 지나칠 정도로) 많이 다져 넣어 달큰한 맛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푸짐하게 얹혀있는 양념은 신기하게도 먹으면 먹을수록 당기는 맛이다. 연한 살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투박스런 대구도 맛있지만, 푹 익혀진 미나리와 콩나물 등의 야채를 양념에 비벼 먹는 것이 더 맛있다. 배는 부르지만 양념 맛이 너무나도 기가 막혀 그릇을 싹싹 비워야만 아깝지 않을 듯하다.

이곳의 맛의 비결은 바로 야채와 대구를 삶아낸 뒤 그 위에 양념을 끼얹는다는 것. 그래서 그런지 대구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그대로 살아있고, 야채도 아삭함이 더한다.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똑같은 가격을 고수하고 있는 이곳은 그래서 그런지 단골손님들만 받아도 망하지 않을 정도라고. 3명이서 충분히 먹고도 남을 '소'자가 1만5천원이다. 부산 남구 대연지하철역에서 대연초등학교 방면으로 10여분 정도 걸어가면 초등학교 정문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도 가능.   2007-03-21 16:37:11 입력 클럽고고 : 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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