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했습니다..

신명은2007.04.02
조회139

 

저는 중3 학생입니다.

지난 31일에 저는 친구 병원을 따라갔다가

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한 정류장에서 모금함을 들고 두 분이 타셨습니다.

맨 뒤에 앉아있어서 듣지는 못했지만

뭐라고 말씀하시더니 모금함을 들고 버스를 돌기 시작하셨습니다.

한사람씩 안녕하세요를 말하며...

버스에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너무 없는 편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 버스에는 저와 제 친구를 비롯해 초등학교 2,3학년으로 보이는 여자아이와

제 나이 또래인 남자 한명도 타고 있었습니다.

저는 맨 뒤에 앉아있어서 누가 넣고 누가 안 넣고를 볼 수 있었죠.

어른들........

한분도 넣는 분이 없으시더군요

저는 그때 삼백원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삼백원을 냈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도 냈고 그 초등학생 아이도, 제 나이 또래 남자애도,

그 버스에 타고 있던 어린애들은 다 모금함에 돈을 넣는데

어른들은 한분도 넣지 않으시더군요

그런데도 그 분들 내릴 때도 웃음을 잃지 않은 채로 내리셨습니다.

제가 더 미안해지더군요

저도 삼백원밖에 안 넣은지라

뭐라고 할 만한 권리는 없지만

그래도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집에 와서 아빠께 말씀드리니 그런 활동으로 모아진 돈들은

불우이웃을 돕는 것보다 그 기관에서 먹는 돈이 더 많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런다고해도 저는 그런 기회가 생기면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은 기관들도 많겠죠 ^^

백원이라도 불우이웃에게 쓰이면 기분 좋잖아요? ^^*

저는 대한민국이 더 따뜻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글솜씨 없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

 

악플은 사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