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피말리는 직장동료 있소?

정말시로2006.07.20
조회172

우리회사는 운동을 하는 곳이오 규모가 좀 큰 편이라 간호사까지 있소

 

그런데 그 간호사 말이요

 

나이는 불혹인데 저번에 동남아 여행을 다녀오더니 자기랑 자기딸이랑 사람들이 동갑으로 봤다고

 

직원 한명한명 붙들고 자랑이요 동남아 사람들 우리가 백인들 나이 구분 못하듯이 잘 구분 못

 

하오 근데도 지 잘랐소

 

그런일이 그 뿐만 아니오 하도 많아서 일일이 쓰면 지루하고 기막히오 저번엔 어떤 할머니가 자기

 

키크다고 며느리 삼고 싶다고 했다고 그 자랑을 일주일 내 들었소 정말 이런건 기본이요


울 사무실에 사이 안좋은 남직원 여럿있소 그 중 워스트가 안쓰는 사물함 자기가 쓰겠다고 싸우다가

 

결국 전직원이 싸움에 휘말린 사건이 있었소

 

결국 그 여자가 사장한테 가서 워스트가 여직원들에게 공갈협박을 해서 사무실 분위기가 공포스럽다

 

고 떠들었소 나도 여직원이지만 내 의사는 둘의 개싸움이었소

 

근데 어제 그 워스트가 그냥 얘기하다가 우리나라 청소년의 연령이 24세 까지라는 위험한 발언을 했소

 

그 여자 열라게 아니라고 반박했소 그러더니 인터넷을 뒤져서 민법, 형법, 청소년 보호법 따져서

 

만18세, 만19세 뭐 이런 자료를 A4용지 한장으로 작성해서 상사에게 내미는 거요

 

우리 다치는 사람 거의 없어서 그 여자 그냥 놀면서 그런거 찾으면서 일한다고 시간보내오

 

내가 저번에 배가 아파서 그 여자 한테 약달라고 했더니 이상한 테이프 부쳐주더이다

 

이게 뭐냐고 했더니 만병통치약 처럼 말하더이다

 

그래도 안 낳아서 한의원 갔더니 의사가 내 배를 보고 혀를 쯧쯧 차며 누가 이런걸 부치라고 했냐고 묻

 

더이다 나 우리간호사가 그랬다고 당당히 말했고 의사 왈 "허, 참 대~단한 사람이구만 쯧쯧..." 기가찬

 

듯 쳐다보더이다 쪽팔려 죽는 줄 알았소

 

나 간호사에게 그리 말했더니 간호사 그런 의학적 상식도 없는 인간이 의사를 어케 하냐고

 

생각이 구닥다리라는 둥 옛날사람이라는 둥 답답하다는 둥 한 시간 동안 내 옆에서 툴툴 되더이다

 

나 열받아서 상대도 안하고 씹었소 그여자 건드리면 개싸움만 되오

 

정말 이런게 매일의 다반사요 그여자같이 독특한 사람이 여러분 사무실에도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