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렇게 살아 남았어..

조서현200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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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당신과 함께 듣던 노래들을 들을 수가 없어.

하지만 이제는 당신에게 감사해야겠지.

당신으로 인해 내 마음에는 한 여름에도 폭설이 내렸지만

세포들 하나하나 살아 숨쉬며 당신을 찾아 헤매던

그토록 풍요롭던 그 날들은, 이제 다시 오지 않을테니...

아주 먼 훗날 나의 삶이 끝나고.. 우연히 당신을 만난다면

이 말만은 꼭 해주고 싶었어.

고마워, 당신을 보내고, 나는 이렇게 살아남았어...